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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

기억을 되 살려 노 오븐 단감파이 1107

by 요블 2014. 11. 7.

농촌캠프 갔을 때 아이들과 같이 감파이를 만들어 먹은 적이 있었다.

마침 집에 감도 많고 생각이 나서 노 오븐 감파이를 만들어 보았다.

재료는 박력분 한컵반정도, 달걀 두개, 버터 45그램, 단감 하나, 홍시 하나.

버터는 상온에 충분히 녹여 크림화 해주고 

박력분과 달걀하나 푼물을 섞어 반죽한다.

반죽은 랩에 싸서 냉장실에 한시간 이상 숙성시켜주고 쫙쫙 펴준다. 

그리고 위를 덮을 만큼 분량 따로 때서 같이 펴준다.

단감 하나는 부채썰고, 홍시 하나는 씨와 질긴 부분을 제거해주고 섞는다.

달게 먹고 싶으면 꿀이나 설탕을 넣어도 되지만 

감만으로 달 것 같아 일체 넣지 않았다.

반죽은 넓고 깊지 않은 그릇에 펴 까는데 

바닥에 포크로 구멍을 수백개 뚫어준다. 

안그러면 부푼다고 한다.

따로 편 반죽으로 덮고 달걀 노른자만 펴 발라준다.

그릇에 호일을 깔고 파이를 넣었어야 했는데, 이제 교채했다.

뚜껑 덮고 프라이팬에 약의 약불로 가열한다. 

그릇 안의 물기가 끓어 없어질 쯤 되면 감이 다 졸은 것이니 끈다.

단단하게 잘 익었는데 밑이 약간 탔다. 

첨가물 없어 담백하고 감과 파이의 식감이 좋다.

오늘 모임에 싸 들고 가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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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1123 다시 만든 단감파이. 사분의 삼은 나눠먹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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