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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

추억의 팬케이크를 만들어 보았다. 20141221

by 요블 2014. 12. 21.
예전에 네팔에 있었을 때, 네팔 우유와 네팔 치즈를 구해서 팬케이크를 만들어 나눠 먹었었다.
그런데 그때 받은 치즈도 치즈인지 모르고 한참 뒤에 알고 사용한거고, 우유도 생우유라는 의혹?이 있어서 그냥 마신적이 없고 끓여 마셨었다.
마침 올리브쇼에서 팬케이크 맛있게 만들길래 추억도 생각나고 먹고 싶어서 팬케이크를 만들어보았다.

재료는 찰밀가루 두컵, 달걀 하나, 설탕 반컵, 우유 한컵, 베이킹 파우더 작은 한수저 그리고 토핑은 땅콩, 피스타치오, 라즈베리?, 키위를 썻다.
기호에 맞게 준비.

우유 한컵에 달걀 풀었다.
백설탕 한컵을 넣었다.
생각보다 달지 않았다.

백설 찰밀가루는 중력분이다.
박력분이든 뭐든 상관없다. 두컵.

베이킹 파우더 조금. 잘 부풀어라.

반죽이 딸려 올 정도로 농도가 되면 된다.

으깬 땅콩은 반죽에 섞어 주었다.
고소한 풍미 더하기.

말린 열매. 로즈 베리인 듯.

키위.

식용유 대신 버터를 사용하면 팬케이크에 덜 흡수되면서 고소한 맛이 더해진다.

기포가 많이 올라오고 표면이 살짝 익으면 뒤집는다.

처음에 굽는건 실험용이다.
반죽의 농도나 맛 두깨 색 등을 보고 첨가물을 더 넣을지 말지 판단한다.
그리고 여분의 기름을 제거한다.
팬에 기름막만 있으면 된다.

많이 달지 않고 조금 뻑뻑한 감이 있었지만 땅콩과 버터가 고소한 맛을 주었고, 키위의 새콤한 맛이 침을 돌게한 것이 조합이 좋았다.

마지막에 다 들이부어 만든 것은 색도 잘 나왔다.

어릴 때 어머니가 구워주신 맛도 네팔에서 구워 나눠먹었던 맛도 아니지만 맛있게 먹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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