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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자연

양파 성장 20150523

by 요블 2015. 5. 23.

양파를 땅에 옮겨 심은지 약 70일이 지났다.

거의 매일 사진을 찍었지만 너무 많아 큰 변화가 보이는 시점만 저장한다.

4월 1일 세개의 양파를 더 심었다.

아침에 출근할 때마다 물을 준다.

5월 1일 아주 푸르게 잎이 뻗어 나간다.

5월 1일 전에는 몰랐는데 꽃대(추대)가 올라오는 것을 확인했다.

5월 14일 

옥상에 둔 화분이 해를 너무 많이 받고 물을 안주기도 하는 날에는 잎 끝이 말라버리기 시작하여 상대적으로 그늘진 마당으로옮겼다.

5월 19일

총 여섯개의 꽃대(추대)가 올라오고 있다.

확실히 다른 양파군보다 잎의 규모도 크고 영양 흡수를 잘 한 개체이다.

5월 22일

꽃봉오리를 감싸고 있던 얇은 막이 터지고 작은 꽃봉오리가 나오기 시작했다!

마치 white kisses같다.

5월 21일

양파 개체들 중 가장 작은 개체를 수확했다.

아쉽게 사진이 날라갔다. 크기는 약 3cm 정도.

양파 추대가 올라오는 현상과 심은 양파가 둘 이상으로 나뉘는 현상(분구)가 여러 환경에 따라 결정된다고 한다.

심은 기간이나 품종(한국에서의 양파는 대부분 일본 품종), 크기, 온도, 질소양 등 이는 수확량을 결정짓는 중요한 요소라고 한다.

처음 양파 심을 때는 양파 잎이 나서 양파는 못먹겠구나 싶고 양파잎을 먹는다길래 수확할 목적이였고 그리고 몇번 먹기도 했지만, 

초봄에 심은 양파가(양파는 보통 가을에 심는다.) 뿌리가 되어 없어지는줄 알았는데 분구를 해서 또 양파가 나오다니 신기하다.

곧 양파 꽃이 만개할 듯하다. 그런데 씨앗을 맺으려면 수분과 수정이 있어야 하는데, 좀 더 찾아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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