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도 잎도 시들시들해졌다.
땅에서 드러난 양파는 갈색빛으로 수확해도 된다는 신호를 주었다.
사실 5월 21일 양파 한 그룹을 수확했었다.
폴리스티렌 화분의 자리도 부족하고 가장 성장이 덜 된 개체였고 확인 차 수확한 것이다.
그 때는 폰이 고장난 시기라 사진을 제대로 못찍고 날렸었다.
퇴근 후 집에 오면 어둑해져서 긴 시간 동안 캐내고 흙 나누기 작업이 어려워서 반만 수확했다.
첫번째 수확.
애초 봄에 심은 양파는 다 분구가 되었다.
두번째 수확.
초기에 잎을 많이 잘라 먹었더니 거의 성장하지 않았고 캐보니 민달팽이 두마리가 숨어있었다.
얘들이 파먹은 듯 하다.
세번째 수확.
내가 마늘을 심었나?
네번째 수확.
너무 작다.
씻기러 들고가기.
11개 모두 다행히 기생충의 피해나, 썩은 것 없이 깨끗하다.
양파 채썰기.
바로 요리 시작.
달걀 두개, 박력분 밀가루 한컵, 우유 반컵, 설탕 반컵, 채썬 양파.
노 오븐 양파 케이크
달걀이 많고 밀가루가 적어 두껍지 않아 팬케이크 느낌이다.
기름에 굽지 않아 손으로 들고 빵처럼 먹을 정도로 깨끗.
마른 이파리를 모두 제거하고 추대만 남았다.
꽃은 거의 다 시들고 없고 마무리를 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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