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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자연

깻잎 옮겨심기 20150809

by 요블 2015. 8. 9.

드디어 깻잎을 옮겨 심었다. 

호방?넝쿨로 부터 보호하기 위해. 

그리고 뭉쳐자라면 각 개체가 영양분을 널리 흡수하지 못하고 큰개체에게 영양분의 흡수가 집중되기 때문에 골고루 자라지 못한다.


새로운 발포 폴리스티렌 화분에 첫삽아닌 첫쓰레받기. 


아래 사진과 같이 깨의 씨가 뭉쳐 자라 뿌리가 매우 엉켜있고 큰건 너무 크고 작은건 너무 작다. 



흙 파는 도중 놀란 집게벌레. 



이 정도 흙이면 충분할 듯?

발포 폴리스티렌이 생각보다 깊지 않아 흙이 더 필요해 보인다. 



뿌리의 흙을 조심스럽게 털어냈다.



잘 나눠지지 않았지만 모두 나눴다.

몇개지?



작은 것 부터 심기로 했다.

그런데 줄기 힘이 약해 보인다.



결국 나무 지지대를 구해 빵철사로 살짝 묶었다.



나무 지지대가 부족해서 창고 쪽에 버려진 전선보호관을 사용했다.

하지만 바닥에 부착하는 면에는 양면 접착테이프가 남아있었고 화학물질이라 사용하지 않았다.



다행하게도 부러진 우산이 남아있었다.

우산대가 매우 유용하네.



모두 꼽았다.

아직 물도 안주고 잎도 시들시들 힘이 없어보인다.



그래고 모두 지지를 해주니 허리는 겨우 펴는 듯.

옮겨심기 전에 부러진 상태로 자라던 것도 있는데 다행히 자라긴 자란다.



배수용 구멍을 뚫고 물을 줘봤다.

아래쪽의 고운 흙이 위쪽으로 섞였기 때문에 잘 빠지지 않는 듯 보이지만 여러 곳 구멍내니 물은 모두 빠졌다.

문제는 다른 풀이 자라는 것을 막고 물의 증발량을 줄이기 위해 낙옆이나 과일껍질로 잘 덮어야 한다.

아니면 검은 비닐봉지를 덮어야지.

오늘 밤이 지나 내일 파릇하길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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