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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

바나나가 잘 어울리는 크림 칼국수 만들기 20150824

by 요블 2015. 8. 26.

낮에는 비가 내리고 그치고를 반복하며, 

나혼자 오랜만에 오래방을 갔다. 

4천원치 부르고 집으로 가는 길. 

집에 식용유가 다 떨어져 집 아래 마트에 들렸다.

식용유를 고르고, 달걀고 고르고, 

우유도 고르고 이것저것 그리고 휘핑크림이 보였다.

생크림은 없고...아쉬운대로 휘핑크림을 샀다.

왜냐 크림 칼국수를 하기 위해서!

역시 검색해보니 흔한 요리 중 하나다.

스파게티 면이 없어도 칼국수면이 소면보다 굵고 쫄깃해서 비슷해서 많이들 하는 듯 하다. 

먼저 완성 그릇...ㅋㅋㅋㅋㅋ

재료는 휘핑크림, 칼국수면, 우유, 버터, 마늘, 양파, 양배추, 고추, 옥수수, 캔연어 그리고 바나나.

양파는 다지고 고추는 반을 갈라서 송송 썰고, 양배추도 사각사각 썰어주고 바나나도 가벼이 썰어준다.

옥수수는 삶기고 냉동된거라 다시 찜으로 쪗다.

그리고 옥수수를 세워서 칼로 알맹이만 썰면 알이 잘 떨어진다.

이게 씹는 맛이 일품이라 쫄깃해~

달군 팬에 다진 마늘, 다진 양파를 볶는다.

고추와 양배추도 넣고 볶는다.

물이 끓으면 소금을 반스푼 넣고 칼국수면을 삶는다.

면이 덜 삶아지면 (난 시간 깜빡하고 다 익어서 꺼냈다.)

건져내고 찬물에 한번 행군 다음 팬에 넣고 채소와 섞어준다.

연어 한캔과 버터를 한스푼 넣고 휘핑크림과 우유도 넣고 섞다가 졸인다.

완성 그릇에 봉긋하게 담고 바나나를 가지런히 놓는다.

완성!

칼국수면이라 또 다른 느낌.

불어서 이상할 듯 했으나 전혀 불지 않았고

(화학 약품의 힘인가...) 

옥수수와 같이 먹으면 쫄깃한 식감이 너무 좋아.

게다가 크림과 바나나가..

바나나의 특이한 과일향이 우유, 크림과 너무너무 잘 맞다.

느끼할지도 모르는 크림을 바나나의 달콤한 향이 잘 잡아 전혀 질리지 않았다. 

배가 부르고 내일도 먹고 싶어 면만 다 먹고 남겼다.

아버지께 드렸는데 초장을 달라 하셨다...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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