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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이색동물카페 토리나무 petting zoo cafe torinamu 20150910

by 요블 2015. 9. 10.

바지 허리 수선, 운동화 뒷굽 덧대기 수선, 안경 교체, 구두 사이즈 교체...새로 산 것은 없다. 

사촌형이 안쓰던 안경을 받은 것이지만 새 알이라 새 안경 느낌 물씬 세상이 새롭다.


오늘 모임은 단둘이 조촐하게 치고는 먹은 것이 많다.

중국동포가 운영하는 단골 중국집. 칭따오, 찹쌀탕수육, 꽃빵, 볶음밥 그리고 생소한 옥수수면을 먹었다.

보통 옥수수하면 전분이 생각나고 전분은 쫄깃함이 떠오르는데 쫄깃함 보다는 면이 아주 부드러웠다. 퍼지지도 않았다.

소품, 피규어 카페에 들렸다가 (사진은 하나도 못찍었다.) 특이한 것에 대해 이야기가 나와서 이색동물카페에 갔다.

고양이 두마리가 있는 카페에 가본적은 있지만 동물카페는...처음인가?

큰 규모의 동물원과는 다른 느낌. 신기하다.

일단 입장료가 성인은 9000원. 아동은...기억안난다.

이 가격에 대부분의 음료 가격이 포함되어 첫잔은 대부분 무료다.

신을 실내화로 갈아신고 손 소독을 하면 들어갈 수 있다.

일단 어린왕자로 유명해진 사막여우. 형이 좋아하는 동물이다.

예전에 더 있었다는 것 같은데 나눠줬거나...죽었나보다.

그 다음 귀를 자극하는 새소리

잉꼬.

다섯마리가 있었고 먹이를 들고 들어가 밥을 줄 수도 있다.

먹이 없이 들어가니 높은 곳으로 도망만 간다.

사진이 잘 나왔다.

대부분의 동물들은 잠을 자고 있었다.

여덟시 정도였으니...

하루 종일 잔다는 페럿 세마리. 동물농장에서 본적 있다.

소형 육식성 포유류지만 사람 손에 길러져 매우 온순하다.

사육사님의 허락으로 만져보고 안아도 봤다.

얼굴로 가까이와서 뺨이나 입이나 계속 핥는다.

발톱과 이빨이 매우 날카롭지만 전혀 물거나 할퀴지 않는다.

마침 내 옷이 페럿들이 잡기 쉬운 재질이라 내 옷에서 잘 논다.

같이 사진찍느라 몇번을 찍었다.

그리고 남은 것은 동물 냄새...ㅋㅋㅋ

나도 어릴 적 키워본 닭. 두마리.

초등학생 때 병아리 사서 흰색털 벼슬이 날 즈음까지 키워서 옆집하나 주고 우리도 하나 먹고...ㅋㅋㅋ

직접 알에서 부화시켜 키우셨다고 한다.

많이 있었는데 주위에서 복날에...

토종닭이라고 하셨다.

사육사님을 잘 따른다.

비어디드래곤.

눈을 감고 있지만 가까이 가면 살짝 눈을 뜬다.

파충류는 뱀(구렁이 종류)도 있었고, 거북이도 있었다.

뱀을 보고 있는데 사육사님께서 꺼내서 내 목에 걸어주셨다.

꽤나 묵직했다.

촉감이 부드러웠다.

뱀은 나에게 익숙한 동물.

남자를 싫어한다는 앵무새.

손가락을 넣으면 여자는 얼굴을 비빈다지만 남자는 문다고 하셨다.

제일 많이 키우게 된다는 햄스터.

가격도 싸고 키우기 쉬워서 사람들이 많이 사지만 그만큼 버려지기도 쉽다.

햄스터 역시 많이 있었지만 관리도 힘들 때는 먹이?로 주기도 하고 조절 중이라 하신다.

전반적인 배경

평일이고 마감시간이 다되서 우리를 포함해 여섯명이 있었다.


가운데 있는 것이 손소독제.

네모난 곳에 손을 위로 가까이 대면 소독제가 분사된다.

문 안쪽은 카페.

에스프레소, 아메리카노 등 커피 대부분 첫잔은 무료고 리필이 무료인 경우도 있다.

게시판.

핸드메이드 판매와 동물 동호회도 있다.

창원시장 안상수 표창패.

동물에 대한 애정이 대단하시다.

창원시 1인 창조기업 비즈니스.

사육사님은 오랫동안 동물원에서 일을 하셨고 신문, 방송 등 언론에도 많이 나오셨다.

책도 쓰시고 강의도 나가시고 멋지다.

천연기념물지킴이단으로서 본받아야겠다.

토리나무 전단지. 


카페 http://cafe.naver.com/torinamu


블로그 http://blog.naver.com/torynam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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