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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자연

감자 옮겨심기 20151116

by 요블 2015. 11. 16.

뒷담벼락? 담에서 물이 새고 흙이 바닥에 쌓여 계속 풀들이 자라고 있었는데 무성히 자라난 풀들을 뽑고 흙도 다 쓸어 담아 치우고 그중 돌이 적은 흙은 골라 담았다. 

안그래도 감자 토양이 적어 산에서 퍼올 계획이였는데 청소도 하고 양분많은 토양도 구하고 일석이조.

지렁이도 두마리 확인했고, 그 외 작은 생물들이 많다.

언제부터 있던지 모르는 창고에 있던 서랍 하나. 옥상으로 가져왔다.

감자가 심긴 화분 두개. 물통 하나 그리고 새 서랍화분.

구멍 안내고 배수가 잘 되는지 부어보니 거의 안빠진다.

그래서 뒤집어서 낫으로 사정없이 찔렀다.

배수구멍.

이제 퍼온 흙을 잘 펴고, 

작은 화분에서 옮겨심기로 했다.

감자 하나. 다들 싹의 맨 윗부분에 잎이 자라고 있었다.

그리고 뿌리도 10일 지난 현 상황에 많이 자라서 땅에서 그냥 쏙 뽑기에는 뿌리가 끊어질까 아슬아슬했다.

결국 흙을 다 엎었다.

이제 문제는 하나씩 찾아서 배치시키는 것. 열두개.

잘 보이지 않지만 자세히 보면 싹이 보인다.

화분은 두개 그대로지만 생태계는 커졌다.

벽이 있지만 개미들은 왕래를 한다.

다소 우려되는 것은 서랍이 나무 재질이라 물과 미생불에 의해 분해가 빨리 일어날까 하는 점이다.

그래도 토양이 더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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