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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S-OIL 천연기념물지킴이단

SOIL 에쓰오일 대학생 천연기념물 지킴이단 6기 4차 봄캠프 20160521~22

by 요블 2016. 6. 1.

따뜻하다 못해 더운 말봄.

천연기념물지킴이단 5월 봉사활동에 참가하였습니다.

6기도 어느새 1년이 되었네요.

한두번 가는 것도 아니지만 항상 설렘니다.



하지만 머나먼 춘천.

왜인지 우리조는 경상 쪽 사람들이 많지만 그래도 첫차타고 갑니다.



장거리 여행자들 배고파서 춘천 닭갈비와 막국수 한사발 하고 합류합니다.



후식 콘 아이스크림



대구에서 공수해 온 삼송빵집 통옥수수빵

맛있는데 정작 사온 단원은 맛없다고 하네요.



드디어 수달연구센터에 도착했습니다.



이런 그림이 있었나...



수달 보호시설 보수점검을 하기 위해 단단히 준비합니다.

이번에 할 일은 수달 보호 울타리 밑둥을 시멘트로 단단히 보강하여 파이지 않게 만들어야합니다.

왜냐하면...수달이 울타리 아래 땅을 파고 탈출한 적 있기 때문입니다.

다시 잡긴 잡았지만 수달이 영리해서 탈출의 여지를 주지 않기 위해 돌벽을 만들어야죠.


밑둥 가까이 접근 방지 전선이 있는데 풀들이 자라 혼선되지 않기 위해 덮어둔 짚더미를 일단 걷어냅니다.

고압은 아니라서 사람에게는 괜찮지만 건들면 순간 따끔합니다.



철근을 박고, 굵은 철사를 통과시키고 돌들을 구덩이에 매꿔 강도를 높일 구조를 만듭니다.



끝으로 시멘트와 물을 혼합하여 밑둥 골고루 부어주고 다듬습니다.



쉬는 시간.



한국수달연구센터에는 수달뿐만 아니라 유산양, 염소, 토끼 등의 동물도 있습니다.



나 불렀어?



수달은 수중 최상위 포식자로 센터에서는 주로 메기를 먹이로 줍니다.

"메기 먹고 있어, 어 미안해, 도망가지마"



시멘트 한 포대 무대가 몇이나면 40kg 입니다.

혼자 들 수 있는 무게지만 둘이서 들기에는 땅이 고르지 않아 불편합니다.



어느 정도 숙달되고 할일이 분담되어 속도가 빨라집니다.



이제 밥을 먹으러 갑니다.

정말 힘들었기에 고기!를 먹어야죠.

두툼한 생삼겹살

한양이 구워주고 고기 잘 못굽는 저는 먹기만 합니다.

ㅜ.ㅜ

세상에는 고기 굽는 사람과 먹는 사람이 있다죠.



간담회~

다들 오랜만에 만나 회포를 풉니다.



갑자기 왜?

맏언니가 내일 출근해야해서 돌아간다고 하니 동생들이 아쉬운 마음을 담아 배웅합니다.

그리고 밤새 피로를 쭉 풀기 위해 잠을 청합니다.



파로호에 비친 눈부신 아침 햇살.



이튿날은 다른 수달보호시설에서 시작합니다.

그러나 수풀도 우거지고 길도 좁은 지형이라 더 어렵습니다.

(제가 찍은 사진이 아니라 순서도 모르겠고 짜맟춤)



시간이 흘러 슬슬 마무리

일할 때 다치지 않아 다행입니다.



김선생님과 한박사님의 말씀



더 있고 싶지만 1박 2일이 짧아 너무 아쉽습니다.

하지만 다들 본업?에 돌아가야하죠.



화각 정말 넓은 신기한 카메라.

머리끈 두고오고 나 정말 못봐주겠네.

얼굴 맘에 안드시면 가려달라 알려줘요~



대학생들이 앞장선다!!!

천연기념물 수달 보호를 위한 홍보 및 서식지 정화활동

문화재청, (사)한국수달보호협회


사진출처 : 한국수달연구센터. 에쓰오일 대학생천연기념물지킴이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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