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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

부드러운 돼지고기배추찜

by 요블 2017. 3. 3.
내시경 이후 채소를 꾸준히 먹는다.
오늘까지 양배추와 양파로만 몇끼의 반찬으로 먹었는지 모르겠다.
깻잎만큼 가성비 좋은 채소다.
드디어 양배추를 다 먹고 한참 전에 손질해둔 배추잎을 어떻게 먹을까 찾아봤다.
처음에 배추 받았을 때 롤처럼 말아서 배추찜을 하고 싶었는데 이 배추가 빳빳해서 안 말리네?
(아마 한번 데쳐야 할 것이다.)
결국 그냥 찜을 만들었다.
김치찌개용으로 사둔 돼지고기와 배추를 이용한 돼지고기배추찜!
다른 블로그 찾다가 쉬우면서 맛있어 보이는 요리글을 찾았다.
재료 배추잎, 돼지고기, 다시마, 간장 3, 다진 마늘 1, 술 1, 다진 생강없어서 썰어서 말린 생강 3개, 후추.


다시마 육수를 만든다.


간을 할 재료들을 섞는다.


녹은 고기에 미리 재워야 되는데 얼어서 바로 넣었다.


배추도 끝부분 자르고 가위로 2등분해서 넣었다.


투척 투척


물을 조린다.
국과 조림의 중간...


간은 짜지도 않고 심심하지도 않고 적당하다.
고기도 질긴 부위가 아닌지 괜찮다.
배추가 너무 맛있다.
김치찌개의 배추와는 너무 다른 식감.
부드러우면서 풍부한 즙도 나오고 맛이 입 안에 골고루 퍼진다.

양배추는 주로 볶아서 먹었는데 배추는 주로 국물요리에 자주 쓰이는 듯 하다.
잎채소를 좀 많이 먹어야겠다.

봄이라지만 아직 추운 밤이라 수증기가 집 안 곳곳에 맺힌다.
창문을 열고 불을 써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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