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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자연

새가족 구피 0517

by 요블 2017. 6. 1.
제사 후 고모가 줄게 있다며 차에서 어항에 든 구피를 가져오셨다.
구피라니?
조카들이 키우던 구피가 번식을 너무 잘해 분양?해서 나도 키워보라하신다.
어릴적 무당개구리와 붉은귀거북을 잠깐 키워본적 있지만 물고기는 키워본적 없기에 한번즘 키워보고 싶다는 생각은 했지만 천기단활동하면서 생명을 소중히해야 하기에 섣불리 키울 마음이 없었는데 직접 받으니 이참에 키우기로 했다.

암4 수3 7마리이다.
수조에 둬도 잘 지낸다지만 좁아보여 집 구석에 먼지 쌓인 항아리 뚜껑을 물로만 씻어 사육환경을 만들었다. 언제적 전복껍데기인지 모르지만 혹시나 염분기가 남아있을까 역시 물로만 씻었다.

사료가 없어 뭘 먹이지 생각하다가 달걀노른자를 으깨어 주니 너무 잘 먹는다. 다른 제사음식들을 잘게 다져 줘봤지만 달걀만큼의 반응은 없더라.

축제갔다 오는 길에 구피전용 사료를 사왔다. 붉고 작은 입자에 검은 플라스틱 수저도 있다.
근데 냄새가...이것 저것 갈아 넣어서 그런가 이런 냄새를 좋아하는건가
하루에 한두번 5분 이내로 먹을 양만큼 주면 된다고 한다.

암컷들이 배가 불러 정보를 찾아보니 난태생에 카니발리즘? 작은 새끼를 잡아먹는 경우가 있다한다. 그래서 며칠 후 언제 낳았는지 모르는 새끼 두마리를 자른 펫트병으로 격리시켰다. 그런데 어디로 빠져나왔는지 한마리가 성체들에게 쫒기지만 잘 배회하고 있더라. 잡혀먹지는 않는지 풀어 키웠다.

10일 후 주말지나 살펴보니 새끼 4마리가 더 보인다. 구피를 키우는 으네말로는 새끼 다 살려서 키우면 6개월 후 5천마리?로 불어난다고...그래서 따로 격리는 안하고 알아서 숨어다니게 두었다.

작은 자갈 사이에 가라앉은 사료와 똥이 뒤섞여 있어 항아리뚜껑 청소를 했다. 기존의 네모수조에 구피 퍼 담고 뚜껑 씻고 자갈은 넣지 않고 그냥 전복껍데기만 숨을 공간이 생기게 쌓았다. 새끼보다 성체들이 더 좋아하는 듯 하다. 바닥이 잘 보이니 물갈이나 청소 시기를 쉽게 알 수 있다.

앞으로 얼마나 더 출산을 하고 잘 자랄지 지켜볼 일이다. 옥상 텃밧도 완성 못시키고 진행 중인데 구피 구경하는게 너무 재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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