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일상

소소하게 빠진 모발기부

by 요블 2018. 1. 5.

자 이제 시작이야. 

지난 반년동안 빗질하거나 바닥에 떨어진 모발을 주워 모았다.

세다가 못 셀 정도로 많이 모였다. 약 2천가닥?

25cm를 간신히 넘기며 빠진 머리카락을 모으기 시작했고 30cm자로 이게 길이가 되나 안되나 겨우 쟀는데 이제 대부분 30을 넘기니 측정의 수고를 조금 덜었다. 

하루에 많이 모아도 20가닥 그에 못미치는 날이 더 많다.

머리를 감고난 다음날 아침에는 빠진 머리카락이 거의 없다.

2일정도 안감으면 아침 빗질에 빠진 머리카락이 모인다.

(좀 더 꾸준히 모아야겠다.)

인간의 모발은 약 10만 올이 있는 것에 비하면 아주 적은 양이다.

사실 더 모으고 싶지만 빠진 머리카락도 오래되면 손상되기에 1년 이내의 머리카락을 권장하더라.

머리카락은 매일 빠진다. 그 양은 개인마다 차이가 있지만 대략 50~100가닥.

머리카락 기를 때 초반에는 빠진 머리카락이 눈에 잘 띄니 탈모인가?하는 걱정이 있었지만 그만큼의 머리카락이 또 자라니 탈모에 대한 걱정은 안해도 된다.

모발기부 사전신청하고 우편송장을 출력했다. 편지봉투에 담아 우체국에 보낸다. 

짧을 때 펌한 부분 잘라내고 최대한 노푸로 자극을 줄여가며 길렀는데 머리결 관리 습관이 들지 않은지라 그리 고와보이진 않지만 신기하긴하다. 이런일을 할 줄이야.

얼마되지 않는 모발이지만 백혈병소아암환자들의 가발 제작에 쓰였으면 좋겠다.

 

사진이 다운로드되지않아 캡쳐했다.


반응형

'일상' 카테고리의 다른 글

대학선방 졸업  (0) 2018.01.28
꿈 속의 꿈? 노무현대통령을 만났다.  (0) 2018.01.13
컴맹의 컴퓨터 수리하기 0918  (0) 2017.09.20
비가 와도 야구관람 0811  (0) 2017.08.15
2017년 6월 16일 일기  (0) 2017.06.17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