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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꿈에서 사람을 죽이고 살렸다.

by 요블 2018. 6. 17.
방금 깨어났다.
자기전 지인들과 톡으로 이야기한 것들이 막 뒤섞여 이상한 이야기가 되었다.
결혼하려는 동생을 만났는데 지인의 결혼생활을 보고 시샘해 자신이 행복해질 수 있나며 어느 남자를 죽여달라고 나에게 부탁했다.
어딘지 모르는 아파트.
칼로 베기 전 줄로 목을 조르거나 실랑이를 하는 장면을 상상한다.
난 어느 아파트의 집에 들어가 자고있는 남자의 목을 칼로 벤다.
그 후 지문과 피를 닦고 나온다.
나오면서 불을 질렀어야 했나는 생각도 한다.
(칼이 집에서 자주 쓰는 식칼이다.)
사람들을 피해 엘리베이터에 탔는데 병원건물인지 지하 1층이 영안실이라 되어 있고 건물 밖으로 나와보니 신월경남아파트 사거리이다.
cctv나 블랙박스의 추적을 피하기 위해 길을 건너려는데 내옆에 있던 아이가 무단횡단을 하고 그 순간 커브에서 차가 오는 것을 직감한 나는 뛰어가 아이를 붙잡는다.
다행히 아이는 다치지 않았고 길다란 차가 커브를 돌며 뒷부분과 부딪혀(차의 우측에 부딪히는게 가능한가?) 팔에 살짝 찰과상을 입고 뒤로 넘어진다.
아이는 뒤도 안돌아보고 엄마 품에 안겨 떠난다.
일어나 저녁을 먹기 위해 이상한 아저씨들을 따라간다.
뭐 먹는 이야기를 한다.
날짜를 계산해본다.
6월이고 며칠만에 잡힐까
내가 행한 행동이 누군가의 행복과 불행을 만드는 것을 생각하다 이 모든 것이 꿈이길 바라며 잠에서 깼다.
동생, 오늘 결혼할 친구, 집근처 사는 친구, 자다가 들은 프로파일러 팟캐스트 등 서로 다른 이야기가 무의식 중에 사람을 죽이고 사람을 구하는 이야기가 만들어졌다.
이 모든 것이 꿈이라 다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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