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동예술촌 아트센터 2층 전시실.
이번에는 CONNECT, 연결에 대한 한경희 예술가의 작품이다.
사람의 삶은 무한한 연결고리로 이루어져있다는.
노팅힐에서 말하는 섬과 같아 보인다.
입구에 보이는 현수막 2층에 한경희 예술가의 작품이 있고, 1층에는 마산대학교 아동미술교육학과 1학년생들의 손글씨 작품이 전시되어 있다.
화질이 좋지 않아 잘 안보이지만, 내가 쓴 방명록이다...좀 더 크게 쓸껄 그랬나보다.
인간은 고리다.
'고리'란 무엇인가 연결하는 도구를 의미하는 단어이다.
연결하지 않는다면 고리란 의미를 쓸 수 없고, 무엇인가 연결하지 않은 인간은 없다.
두번째 작품명은 자아의 성이다.
이 역시 물리적으로 떨어져 있어 보이지만 구멍을 통해 빈 공간을 연결하고 있다.
70억의 인류
구멍 사이로 보이는 모습
스마일.
솜으로 꽉꽉 채워져 있다.
고리 안을 매우는 또 다른 고리들.
이 작품은 분명히 벽에 붙어 있었다.
잠시 후 아이들을 동반한 가족들이 전시실에 관람하러 왔고,
흰색과 빨간 자아의 성안에서 즐겁게 작품을 체험하고 있다.
결국 '쿵' 하고 벽의 못에 매달려 있던 작품이 떨어졌다.
다행이 아이들은 다치지 않았다.
이런 위험만 없다면, 아이들에게 체험적으로 좋은 작품이라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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