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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19

대학선방 졸업 마지막이 될것 같은 대학선방...2년만에 다시 찾았는데 여전한 내 모습, 겁이 나고 두렵고 혼란스럽기만하다. 집에 오니 밀린 살림 쓰레기가 한 가득이다. 치워도 치워도 나오는 쓰레기가 자꾸 떠오르는 잡념같다. 살림살면 어쩔 수 없이 나오는 것처럼 필수불가결한 존재이고 잡념이 떠오르기에 올바른 사유가 더 중요해진다. 창틀 자리가 추워서 실내로 들여놨더만 일주일 후 햇볕이 안들어서 그런지 수축했고 다른 다육식물은 잎이 다 떨어지고 결국 죽었다. 음양의 조화를 조율하지 못했다. 2018. 1. 28.
가카몰라? 과카몰리! 며칠전 가카의 발언으로 현 대통령이 분노했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얼핏 비슷한 이름... 가카몰라? 과카몰리 아보카도로 만든 찍어먹는 양념인 멕시코 음식이다. 후숙 과일인 아보카도가 익을수록 껍질이 검게되고 물러지며 시기가 됬음을 알았다. 재료는 아보카도에 양파 토마토 레몬즙 등을 쓴다는데 토마토와 레몬 대신 사과와 귤을 사용했다. 양파와 사과는 잘게 조각내어 썬다. 아보카도는 네조각으로 자르니 씨와 껍질 분리가 더 쉬웠다. 레몬 대신 귤 즙...음식은 손맛이니라 덩그러니 소금과 후추 약간 포크 두개로 잘 으깨어 섞는다. 나초도 만들려면 만들 수 있는데 귀찮다. 집에 남은 비스킷으로 과카몰리를 찍어 먹는다. 맛은 기대 이상. 칼로리도 기대 이상^^ 2018. 1. 20.
만두미역? 미역만두국? 미역과 만두는 국요리에 좋은 재료다. 일단 만들긴 했는데 작명이 애매하다. 둘다 주재료급인데 어느 순서로 해야할지... 미역이 양이 더 많아 만두미역국이였는데 만두가 불어서 미역만두국이 됬다... 1. 미역 불리기 2. 참기름에 미역 볶기 3. 물붓고 만두 넣고 끓이기 4. 마늘 양파 다시마 후추와 간장 멸치액젓 소금으로 간하기 만두가 펌핑됬다. 2018. 1. 20.
무심한 무말랭이무침 무말랭이무침은 오독오독 씹히는 식감의 반찬이다. 매콤달콤한 맛과 식감으로 재밌는 맛을 느낄 수 있다. 어시장 농협에서 채소를 사러 돌아보다가 무말랭이를 사왔다. 그날 무를 샀지만 무말랭이도 사서 무말랭이 무침을 만들어 보고 싶었다. 2310원 만큼 담긴 가장 적은 양의 무말랭이 무침요리는 대부분 주재료의 손질 후 양념을 만들어 무치기만 하면 된다. 무말랭이는 말린 재료니까 물에 불려야 한다. 그리고 재료에 양념이 잘 뭍도록 찹쌀풀을 만들어 같이 섞는다하더라. 1. 무말랭이를 따뜻한 물에 1시간 넣고 불린다. 30분 즘 맛을 보니 이게왠걸? 생무의 매운 맛이 남아있더라. 오래 불릴 수록 매운 맛이 사라진다. 다 불리고 나면 깨끗히 씻고 물을 꼭 짠다. 2. 찹쌀가루가 없어서 옥수수전분을 탈탈 털었다. 물에.. 2018. 1. 17.
겨울무 시원한 닭다리탕 도서관에서 책 좀 읽다 오는 길에 반찬거리로 닭다리를 사왔다. 닭가슴살은 전에 사봤고 닭날개를 사고 싶었으나 안보여서 오랜만에 다리를 샀다. 뭘 만들까...구이? 찜? 조림?...찾다가 닭곰탕이 눈에 들어왔다. 그 포스팅에서는 닭다리를 찬물에서 핏물을 빼고 한번 삶아 닭기름을 제거한 후 다시 삶고 채소를 넣고 간을 하고 고기가 다 익으면 살만 발라내서 계속 삶더라... 내가 산 고기는 냉동이라 해동할 시간도 없기에 간편하게 하려했다. 재료 닭다리12개 당근2개 무 양파1개 양배추 다시마 후추 마늘 대추 1. 당근과 무는 깍둑썰어 다시마 후추를 이용해 채소육수를 만든다. 채소 육수를 따로 만들어서 보관했다가 다른 요리에 써도 될만큼 맛있다. 2. 양파와 양배추는 프라이팬에서 낮은 불로 오래 볶는다. 부서진.. 2018. 1. 15.
꿈 속의 꿈? 노무현대통령을 만났다. 오랜만에 꿈을 꿨다. 전략 기억 안남. 낡은 건물 같은 곳 지하에서 올라오는 꽈베기의 계단을 걸어 올라갔는데 그 앞에 희미한 사람이 있었다. 자세히보니 대통령으로 인식되는 사람이였는데 고 노무현대통령이 나를 반겨주고 있었다. 실제로 본적도 없고 티비로도 어릴 때봐서 잘 모르는 인물인데 난 영광이라며 업드려 절을 하고 있었다. 무슨 대화를 했더라 일어서라고 한 듯 하다. 그리고 꿈을 깨고 잠결에 생각한건지 꿈 속의 꿈에서 깬건지 로또를 해야지하고 생각하고 있었다. 여러 번호가 나타났다가 사라지고 알 수 없는 번호들을 마킹하다 실수하고 다시 쓰고 반복하는 장면까지 기억난다. 그 후 꿈이 희미해져 기억나지 않는다. 죽은 대통령나오는 꿈을 검색해보니 길몽으로 해석한 글이 많았는데 바닥 생활에서 이제 벗어나 앞으.. 2018. 1.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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