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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25

5가지 아이스크림을 섞어보았다 스키장에서 먹으려고 매달고 다닌 아이스크림들이 영하에서도 반즘 녹았고 그대로 집에 가지고 왔다. 다시 얼려먹으면 되겠지 했는데 그대로 얼리면 재미없잖아? 섞어먹자!는 생각이 문득 들었다. 실험정신 ㄱㄱㅅ 5가지 독수리오형제같은 아이스크림들은 스크류바2개 누가바 브라보바2개 수박바 돼지바의 바 아이스크림이다. 아이스크림에 대한 컬투쇼 이야기도 있다. 스크류바와 돼지바 ㅋㅋㅋ그 외에도 있다. 캡틴 레드의 스크류바 색 곱다 고와 노랑대신 흰색의 브라보바 갈색은 누구지 누가바 초코코팅 어디갔니 누가 먹었니 다 녹아서 황토됬네 초록은 확실히 있었다. 거꾸로 수박바라서 수박껍질맛나려나 못먹어봤는데 아직 수박씨봨 돼지바...정말 돼지죽 비쥬얼... 빨간 시럽은 어디가고 똥돼지국물?ㅠ.ㅠ 근접사진은 못올리겠네 도저히 .. 2018. 2. 12.
육면체 귀여운 감자조림 어머니께서 해주신 감자조림은 언제나 밥도둑이였다. 맛있지 않던 반찬이 있겠냐마는 찐감자가 질릴때면 간장에 조려 만든 감자조림이 올라왔었다. 어릴 적 기억에는 감자가 정말 커보였다. 잘린 감자도 한입에 먹기에 힘들어 했었는데 이제는 통감자도 씹어 먹을 정도로 많이 먹는다. 감자조림 노하우를 찾다가 최고의 요리비결 이종임 요리연구가의 감자조림 만드는 법을 따라해보았다. 집에 남은 재료가 부족한데 감자만 있으면 된다! 재료 : 감자 3개, 간장, 물, 중국술, 다시마, 참깨, 참기름, 생강청. 방송에서는 양파, 조청 등을 썼지만 지금 집에 없다. 남은 마늘은 싹이 너무 자라 마늘이 작아졌거나 곰팡이 피어서 이제 대부분 못먹을 듯 하다. 날 밝을 때 정리해야지. 중간크기 감자다. 감자는 깨끗이 씻어 껍질을 깎는.. 2018. 2. 4.
카레넣은 감자전 카레와 감자는 궁합이 좋다고 한다. 네팔 고아원에 있을 때도 강한 향식료를 더한 감자 반찬이 매일 나올 정도였다. 난 흐르는 콧물을 훌쩍이면서도 감자가 맛있어서 소매로 콧물을 훔쳐가며 감자를 먹었었다. 감자를 사오고 감자요리를 찾다가 카레가루를 넣어 만든 감자전이 눈에 들어왔다. 평고 일반적인 카레만 먹었는데 같이 섞으면 어떨까 궁금했다. 그런데 문제가 있었다. 녹즙기를 막내 고모에게 주면서 감자를 갈 수 있는 도구가 없었고 목요일 다이소에서 천원짜리 강판을 사왔다. 강판 종류가 여러가지라 장단점도 있고 맘에 드는 강판을 골랐다. 가장 큰 감자 두개 껍질을 깍는다. 안깍으면 감자전 씹을 때 껍질이 씹혀 불편하다. 강판 사용 전 세척하고 감자를 갈아봤다. 톱날?이 플라스틱이지만 길고 날카로워서 미끄러지면 .. 2018. 2. 4.
구피야 이사가자 항아리 뚜껑은 넓긴한데 깊이가 얕아서 구피들이 잠수하는 공간이 좁았다. 유리수조를 살까 몇번 고민하다가 어항으로 좋은 물건을 발견했다. 암수 한쌍이 놀기에 충분히 넓지만 더 좋은 환경을 제공하고 싶다. 그것은 바로 김치통! 거의 안써서 김치냄새도 안나고 변색없고 깔끔하다. 통짜에 내구성도 좋고 색이 밝고 손잡이에 뚜껑도 있고 측면여과기도 잘 붙는다. 전에 산 인조물풀을 깔았다. 그냥 두면 가벼워 뜨기에 옥색돌을 끼워 가라앉혔다. 항아리 깨진 조각으로 나머지 물풀을 눌러 고정시켰다. 이제 옮긴다. 물온도는 이미 20도를 넘겼고 미리 받아놓은 물이라 괜찮을 듯 다음에 물갈이할 때 많은 물이 필요해졌다. 김치통의 넓이는 비슷하고 깊이는 물 다채우면 2배 가량된다. 잘 적응해서 긴장하지 않은 듯 수컷은 암컷 꽁.. 2018. 2. 3.
감자밥만들기 동네 채소가게에서 감자와 고구마를 각 5천원씩 사왔다. 감자가 크고 아름답다. 내 주먹보다 크다니. 일단 작은 감자 두개를 손질했는데 한개 중 절반은 썩어서 잘라 버렸다. 아니 썩었다기보다 성장이 고르지 않아 흙이 너무 끼여있고 단단하지 않았다. 감자밥을 한 이유는...평소먹던 잡곡이 다 떨어지고 마침 가게에 감자가 보여서 사왔고 여러 요리를 찾아보다 하게 된 것이다. 요리라 하기에는 너무 단순하지만 처음해보는 것이고 밥은 한식에서 가장 중요하니까 기록한다. 감자 전분이 퍼져나온다. 다시마도 잡곡에 넣어먹는데 다시마 거의 다 썼다. 다른 요리에 넣어야하니까 아껴야지 아 미역은 많이 남았는데 아침이 되고 밥을 확인해봤다. 감자향이 솔솔 올라온다. 밥에 비해 감자양이 좀 적다. 1인당 1감자 정도하면 될 듯.. 2018. 2.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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