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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해2

들깨 싹의 소멸과 토마토 싹의 탄생 그 많던 싹은 누가 먹었을까? 지난주 비가 오고 나서 더워지고 있는 날씨를 비 덕에 잘 이겨내고 있는지 확인했는데, 잎이 사라졌다. 아니 갉아 먹혔다. 깻잎 벌레의 짓인가? 그러기에는 깻잎 벌레가 활발히 활동하는 한여름도 아니고, 잎으로 고치를 틀거나 실타래도 보이지 않았다. 비오기 전에는 더워서 그렇지 잎은 말짱했다. 주위에 점액 같은 반짝이는 흔적이 있었다. 흐린 날 활동하는 녀석이 범인이다. 그렇다면 범인은? 확정 짓기는 어렵지만 민달팽이가 유력하다. 습한 날 자주 출몰하며 지면에서 낮게 위치한 싹, 그리고 연한 싹만 흔적도 남김없이 먹었으니 말이다. 들깨야 생명력이 강해 이 정도의 손상에도 끄떡없이 자라겠으나 민달팽이가 싹을 먹을 수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열매, 과일은 좋아한다는 것은 이미 .. 2020. 5. 11.
양파 충해. 양파의 기생충들 20150616 양파 꽃이 만개한지 며칠 후. 점점 시들해져가는 것들이 있었다.아직도 활짝핀 상태를 유지한 것도 있지만 너무 빨리 시들해져서 의문을 가질 수 밖에 없었다. 앗 저것은...거미가 보인다.거미로 인해 충해를 입었다기에는 무리다.그러나 좀 더 자세히 보면 뭔가 시커먼스가 보인다.바로 진딧물!이녀석이 양파 즙을 먹고 있었다.다행히 이 꽃대는 진딧물이 별로 없지만...그러나 다른 꽃대에는 한마리가 아니다.으악 진딧물들.그런데 진딧물 아래에 구멍도 나있다.이녀석들 안으로 파고드나? 뭐지?중간 중간 실로 번데기 고치를 만든 것이 보이는데 이 구멍의 주범인듯하다.어느 녀석의 번데기인지는 모르겠으나, 검색해보니 충해 용의자 후보가 나왔다.고자리파리, 파총채벌레, 파밤나방, 파좀나방, 파혹진딧물, 뿌리응애. 으악 많다. .. 2015. 6.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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