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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마토9

한달 원예 일기 어제 장마가 끝나기까지 한달 간 원예 일기다육이 잘 자라고 있다 나비가 찾아왔다 토마토가 꺽이는 듯 했으나 조개로 받쳐주니 잘 자랐다 옥상에 심은 바질 싹이 났다 떡잎만 얼핏 보면 들깨 차조기 싹이랑 거의 비슷하다 하지만 좀 더 자라면 본잎이 다르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깻잎이 엄청 자랐다 집에서 좀처럼 밥을 먹을 일이 없어 방치했더니 내 손바닥만하다 토마토가 자체 무게를 이기지 못하고 옆으로 누웠다 꽃은 언제 자랐는지 화분 수정도 안했는데 열매도 알아서 열렸다 옆에는 수박인지 참외인지 또 뭔가 자라고 있다 가지 속아야하나? 2020. 7. 16.
이게 뭔 감? 나에겐 과분해 그대신 바질을 받다 옥상 텃밭에 음식물 쓰레기 이것 저것 썩히다 보니 뭔지 알 수 없는 싹이 자라곤 한다 외부에서 유입되어 식재료의 싹이 아닌 것도 있지만 참외 수박 싹이 자란 적이 있고 먹지는 못했지만 수박은 작은 열매가 열리기도 했다 대부분 씨앗껍질이 일찍 떨어져나가서 어떤 식물인지 모르는 경우가 많은데 며칠전에는 커다란 씨앗 껍질을 달고 초록 잎이 자라는 식물을 볼 수 있었다며칠 지켜보니 알아서 씨앗 껍질을 떨쳐버리고 자란 이 싹은 감이다 뱉어버린 감의 씨가 흙에 잘 묻어졌고 발아 조건이 되어 싹이 자란 것이다 다른 감씨도 있었지만 하나만 자랐다 하지만 감은 초본 식물이 아니고 목본 식물이다 사람 키보다 더 높고 두껍게 자란다 열매를 맺는 것이 좋다지만 텃밭 그것도 옥상에서는 도저히 키울 수 없다 그래서 분양?하기로 .. 2020. 6. 10.
다이소 토마토 싹 옮겨심기 딸기 씨앗은 결국 발아하지 못했다 약 3주가 지나고 토마토 하나의 싹은 본잎도 났지만 두개가 죽었다 하나는 잘자라다가 끝이 휘어졌다 살아있는 한개의 싹이라도 옥상 화분에 옮기기로 했다 흙에 물 주고 종이 상자를 여니까 네모 반듯한 모양 그대로 옮길 수 있게 모양이 잡혔다 잘 심고 종이 상자는 펴서 멀칭처럼 쓰기로 했다 씨앗이 오래되서 그런지 흙을 품은 토양의 양분이 적은지 싹의 성장이 더딘 듯 하다 들깨싹도 너무 초봄에 너무 이르게 자라면 빛과 온도를 충분히 받지 못해 작은 개체로 자라기도 하던데 (그래서 병충해 크게 잎은 들깨 싹 세포기 뽑았다) 토마토 싹도 작게 자랄까 걱정이다 다육이는 냉해를 올해도 이기고 잘 자라고 있다 중간에 잎이 떨어져 나가서 줄기가 길게 자란 듯 하지만 끝 부분 잎의 기세가 .. 2020. 5. 27.
들깨 싹의 소멸과 토마토 싹의 탄생 그 많던 싹은 누가 먹었을까? 지난주 비가 오고 나서 더워지고 있는 날씨를 비 덕에 잘 이겨내고 있는지 확인했는데, 잎이 사라졌다. 아니 갉아 먹혔다. 깻잎 벌레의 짓인가? 그러기에는 깻잎 벌레가 활발히 활동하는 한여름도 아니고, 잎으로 고치를 틀거나 실타래도 보이지 않았다. 비오기 전에는 더워서 그렇지 잎은 말짱했다. 주위에 점액 같은 반짝이는 흔적이 있었다. 흐린 날 활동하는 녀석이 범인이다. 그렇다면 범인은? 확정 짓기는 어렵지만 민달팽이가 유력하다. 습한 날 자주 출몰하며 지면에서 낮게 위치한 싹, 그리고 연한 싹만 흔적도 남김없이 먹었으니 말이다. 들깨야 생명력이 강해 이 정도의 손상에도 끄떡없이 자라겠으나 민달팽이가 싹을 먹을 수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열매, 과일은 좋아한다는 것은 이미 .. 2020. 5. 11.
토마토소스 감자뇨끼 만들기 20150828 방울토마토를 오랜만에 봤는데 쭈글쭈글 말라가고 있던 것! '헉 복숭아 대신 이걸 먼저 잼을 만들까, 아니면 그냥 토마토 소스를 만들까. 잼을 만들면 빵을 사든지 해야할 것이고, 그럼 복숭아 잼은 또 언제 만들지, 그래 토마토 소스를 만들자. 안그래도 토마토 칼국수를 찾아봤는데 내가 생각한 그런 요리법도 안나오고, 음...창고에 감자도 많이 쌓여있는데 감자 처리할 겸 토마토와 감자를 이용한 요리를 해보자.' 그래서 토마토소스 감자뇨끼를 만들었다. 먹어본 적도 없고 '오늘 뭐 먹지'에서 한번 본 음식. 서양식 감자 수제비라고들 말하더라. 재료는 감자, 달걀, 밀가루, 토마토, 토마토즙, 양파, 버터, 소금, 후추, 설탕, 물엿. 재료 손질. 감자에 싹이나서 잎이나서...싹이 난 부분과 초록빛을 내는 부분을 .. 2015. 8. 29.
al dente 토마토 리소토(리조또) 50150504 출장 때 먹었던 버섯 리소토를 생각하며 음...리소토(리조또)는 이탈리아식 볶음밥. 필요한 것 기본 네가지. 육수, 볶은 채소, 소스 그리고 가장 중요한 것이 쌀! 한국인이 즐겨먹는 자포니카종의 쌀이 이탈리아산 쌀처럼 짧고 굵으며 찰기가 있어 리소토에 적합하다고 한다. 다행이다. 물론 인디카종으로도 해도 된다. 채소는 양배추, 파프리카를 다져서 볶았으며, 육수는 전에 만든 다시마멸치대파무육수(잠깐 육고기가 없는데 왜 육수..멸치와 어묵..?), 참치 남은 것 그리고 간 토마토를 소스로 토마토 리소토를 만들었다. 이번에 쓴 칼이 잘 든다. 그런데 곧지 않고 배가 약간 불러서 제대로 안자르면 완전히 썰리지 않아! 처음부터 실수를...버터에 채소를 볶아야 하는데 쌀을 부었다. 아참 쌀은 될수록 씻지 않는다. .. 2015. 5.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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