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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바늘 하나로 두마리 잡기의 달인

by 요블 2020. 5. 24.

토요일에 모처럼 오랜만에 만났습니다
낚시하고 돼지고기도 구워 먹자는 이야기에 들뜬 마음으로 출발 gogo

미끼를 걸다

형은 낚시대도 많고 경험이 많지만 친구는 낚시대도 없어 대와 릴 그리고 낚시 바늘을 구입했습니다
저는 아버지의 오래된 낚시대를 가져왔습니다
고등어 장어 등을 잡자고 기대했지만...

낚시대

갯지렁이가 너무 큽니다

의자에 나란히

형이 의자 등 캠핑 장비를 많이 가지고 오셔서 편하게 낚시할 수 있었습니다

재야의 고수?

마을 어르신에게 가르침 받는 중입니다

볼락

초반에 잡은 볼락입니다
물고기 구경이라도 해서 다행이네요
물고기 담을 통을 준비 못하고
(사실 한마리도 잡을거라 예상하지 않은 것도 있지만)
급히 두꺼운 비닐에 바닷물 퍼 담아서 보관했네요

 

삼겹살

숯불에 바베큐를 해 먹을건데 친구가 숯불을 사와서...다행히 제가 은박지를 가져와서 안태우고 맛있게 먹을 수 있었네요
숯불에 익은 고기 사진을 찍어야 했는데...


낮에 촬영한다고 핸드폰을 촬영모드로 켜놨는데 생각보다 배터리가 금방 방전되서 제 멘탈도 방전 됬습니다
짧은 영상이 어플로 업로드 안되어서 컴퓨터로 올려야 할 듯 합니다

 

오늘의 결과는...?
볼락 한마리 망상어 두마리

 

바늘 하나로 두마리 잡기의 달인 일거양득 일타이피

영상을 보면 바늘 하나에 해삼과 볼락이 같이 딸려오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먹기에는 작아서 다시 자연으로 방생했습니다

 

 

첫 끗발이 개 끗발이라고 친구가 초반에 한번에 두마리도 잡고 작은 망상어도 좀 잡길래 사람들이 낚시하러 많이 오는 이유가 있구나 싶었는데 그 이후로 거의 잡히지 않았습니다
여러번 던지고 당기고 오래 두기만 해봤지만 저는 겨우 조개 한마리를 낚았습니다
낚시는 제 체질에 맞지 않지만 먹는 것은 잘 먹었습니다

다음에는 어디를 놀러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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