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자연

다육이의 가을

by 요블 2020. 10. 24.

다육이가 여름 동안 잘 성장하고 가을을 맞이했습니다.

물을 적게 주다보니 잎 끝의 색이 붉그스름하게 변했습니다.

이런 현상은 비가 잘 오지 않는 가을 내내 지속되었는데요,

간혹 비가 와서 물을 흠뻑 주곤 했습니다.

 

9월 10일, 10월 15일 다육, 옥상에서

 

한달이 지나 잎 색이 눈에 띄게 변했습니다.

대부분의 잎 절반이 붉어지고, 줄기 색도 진해졌습니다.

날씨가 추워지고 겨울을 보낼 준비를 하는 건지 물을 적게 줘서 이렇게 까지 변했는지...

올해 겨울은 무사히 보낼 수 있게 실내로 일찍 들여놨습니다.

 

10월 21일 비를 머금은 다육

 

낮에는 일광을 쐬라고 옥상에 뒀는데 흐리더니 오랜만에 비가 와서 흙을 적셨습니다.

옥상에 있던 오래된 물통 주위에 자라던 이끼를 가져와 화분을 덮었습니다.

따뜻하겠죠?

 

10월 24일 다육 새순

여름에도 작은 잎이 새로 났는데 이제 분홍빛을 내고 있습니다.

오래된 개체는 2년 동안 냉해를 잎고 웃자라고 겨우 살았지만,

올해 새로 자란 다육 개체는 내년 봄 이후 폭풍성장할 듯 합니다.

반응형

'자연' 카테고리의 다른 글

곤충들의 날개짓 초고속촬영 s23 울트라  (0) 2023.07.26
봄을 가져온 선물 루피너스  (0) 2021.04.05
화장실에 나타난 지네 생포  (0) 2020.08.29
바질 일기 7.16  (0) 2020.07.16
한달 원예 일기  (0) 2020.07.16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