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요리

식히느냐 마느냐 그것이 문제로다? 고추장아찌

by 요블 2016. 5. 3.
한봉지 양의 고추가 또 생겼다. 

전에 고추 튀각하려고 옥상에 놓고 말리다가 비 맞은 것의 충격으로 인해 상대적으로 만들기 쉬운 고추장아찌를 만들었다.

쌈무에 이어 두번째 절임 요리.

검색 또 검색. 간장 사러 가서 마트 아주머니께도 여쭤본다. 그리고...신당원...사카린에 대해 이야기 듣고 구매했다.


장아찌, 피클의 절임 요리의 재료는 크게 농도를 조절할 '물'과 삭히면서 살균도 하고 새콤한 맛을 결정할 '산', 재료를 연하게 하며 짭짤한 맛을 결정할 '염분', 달콤한 맛을 결정할 '당'이 있다.

비율은 식성 기호, 건강에 따라 달라지지만 1:1:1:1로 하며 요즘은 건강에 대한 인식으로 물의 비율이 높은 편.

절임 재료에 따라 다양한 방법이 있다.

물의 경우 생수, 수돗물에 다시마 등의 육수를 만들거나 보리차같은 것을 타서 쓰기도 한다.

산의 경우는 사과식초, 현미식초 등의 식초를 쓴다. 

염분의 경우 소금물, 간장, 된장이 있다.

당의 경우 설탕을 주로 쓰며 아스파탐이나 사카린 등의 당을 쓰기도 한다.

그 외에 매실청, 조청 등도 쓰고 소주 등 알콜을 넣기도 한다.


이번 장아찌 절임물에 사용한 재료는 양조간장

간장 종류에 대해 잘 모르지만 있길래 샀다.

식초 대신 마늘장아찌에 쓰인 절임물

재탕해도 된다는 글을 봤고 여전히 시다.

설탕 대신 구매한 사카린.

비율은 1:1:1 그리고 2숟가락.


궁금한 것은 절임물의 투입 방법에 대한 것이다.

끓여서 넣는지 아니면 끓이지 않고 바로 넣는지

끓인다면 끓인 직 후 넣는지 아니면 식혀서 넣는지...다양하게 만들더라.


선택한 방법은 일단 끓인다.

그리고 하나는 식히고 하나는 바로 용기에 담갔다.

유리용기 두개를 채우고도 고추가 남았다.

일단 장아찌가 저장성 음식인 만큼 공팜이 안피고 잘 되기만 한다면 감사하고 나머지는 어딘가에 갖다 줄 것이다.



유리병 세척


귀리, 영지버섯 등을 넣고 끓인 물

양조간장

마늘장아찌 절임물 남은거

사카린 두 숟가락

끓인다.

식힌다.

아 한병은 끓인 절임물 바로 넣었다.



다른 한병은 식힌 후 넣었다.

과연 맛 또는 식감 향 등의 차이가 있을까?

반응형

'요리' 카테고리의 다른 글

뢰스티? 감자채전?  (0) 2016.05.31
달다 달아...사카린...오징어볶음 20160504  (0) 2016.05.05
대추 단호박돼지고기찜  (0) 2016.04.28
삼색 핫케이크  (0) 2016.04.15
어디가지? 가지나물무치러 가지!  (0) 2016.04.13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