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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

초콜릿 부침개를 만들어보았다

by 요블 2020. 5. 25.

안녕하세요
선일이의 내맛대로 요리블로그입니다

초콜릿 부침개

오늘 만들어 볼 요리는 무엇인가하면 바로~
초콜릿 요리 2탄

초콜릿 부침개

며칠 전 초콜릿 치킨을 만들어 먹고 감명받아?
부침개(찌짐)를 만들어보았습니다
기름에 튀김이 되니까

기름에 부치는 것도 되지 않겠습니까?
그래서 도전한 초콜릿 부침개

재료

부침개에 들어간 재료는 재난지원금으로 구매한
(재난해결해라고 준 돈으로 재난을 만드는 듯 한 기분)
채소 조금
쪽파 양배추 애호박 파프리카
코코아 파우더 반숟가락
밀가루 두숟가락
소금 반숟가락
전분 한숟가락
달걀
참치 한캔입니다

음식이 될 것과 안될 것으로 나눔?

여기서 잠깐
제가 먹을 것과 아버지께서 드실 부침개를 나눠 구웠습니다
왜 그런지 예전부터 제가 만든 음식은
잘 안드시더군요

(코코아 파우더를 넣는데)

왜 일까?

쪽파

명색이 부침개니까 (파전이 아니고?)
옥상에서 키우는 쪽파를 급히 잘라왔습니다

동원 참치

씹을 고기가 없어서 잘생긴 참치를 한캔 넣었습니다
(참치 기름이 헬게이트의 문을 열었다)

닭알

부침개에 닭알을 넣으면 맛있다는 이야기를 어디서 듣고 한개를 섞었습니다

부침 찌짐 전

반죽은 완성되었네요
이제 구워봅니다
초콜릿 튀김과 마찬가지로 만들 때 부터 검기에 탄 것 같지만 타지 않았습니다
아아 목이 길어 슬픈 짐승

비교하기

잘 구운 듯 합니다
색을 비교하면 확실히 차이가 납니다
오른쪽의 일반 채소부침개는 채소 색도 잘 보이고
가장자리에 바삭하게 굽힌 표시가 납니다

맛 비교

맛은 어떨까요?
...
아니!
이 맛은?
...
짜다
밥도둑이 나타났다!
초콜릿 부침개에만 참치 한캔을
다 넣어서 그런지 조금 짭니다
굵은 소금은 둘다 조금씩 넣었는데
그냥 채소부침개는 싱겁습니다
겉은 바삭하고 속은 참치가 씹혀 부드럽고 맛있습니다
그렇다면!
둘이 같이 먹으면 됩니다
이것이 상호보완적인 음식!
(처음부터 한가지로 재대로 만들면 될 것을...)

그런데 중요한 향은? 어디로 갔나요?
고온의 기름에 여러 채소와 어우러지다보니 코코아 향이 다 날라간 듯 합니다
그리운 코코아 향...

다음 코코아 파우더를 이용한
초콜릿 요리는 무엇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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