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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육이5

이게 뭔 감? 나에겐 과분해 그대신 바질을 받다 옥상 텃밭에 음식물 쓰레기 이것 저것 썩히다 보니 뭔지 알 수 없는 싹이 자라곤 한다 외부에서 유입되어 식재료의 싹이 아닌 것도 있지만 참외 수박 싹이 자란 적이 있고 먹지는 못했지만 수박은 작은 열매가 열리기도 했다 대부분 씨앗껍질이 일찍 떨어져나가서 어떤 식물인지 모르는 경우가 많은데 며칠전에는 커다란 씨앗 껍질을 달고 초록 잎이 자라는 식물을 볼 수 있었다며칠 지켜보니 알아서 씨앗 껍질을 떨쳐버리고 자란 이 싹은 감이다 뱉어버린 감의 씨가 흙에 잘 묻어졌고 발아 조건이 되어 싹이 자란 것이다 다른 감씨도 있었지만 하나만 자랐다 하지만 감은 초본 식물이 아니고 목본 식물이다 사람 키보다 더 높고 두껍게 자란다 열매를 맺는 것이 좋다지만 텃밭 그것도 옥상에서는 도저히 키울 수 없다 그래서 분양?하기로 .. 2020. 6. 10.
다이소 토마토 싹 옮겨심기 딸기 씨앗은 결국 발아하지 못했다 약 3주가 지나고 토마토 하나의 싹은 본잎도 났지만 두개가 죽었다 하나는 잘자라다가 끝이 휘어졌다 살아있는 한개의 싹이라도 옥상 화분에 옮기기로 했다 흙에 물 주고 종이 상자를 여니까 네모 반듯한 모양 그대로 옮길 수 있게 모양이 잡혔다 잘 심고 종이 상자는 펴서 멀칭처럼 쓰기로 했다 씨앗이 오래되서 그런지 흙을 품은 토양의 양분이 적은지 싹의 성장이 더딘 듯 하다 들깨싹도 너무 초봄에 너무 이르게 자라면 빛과 온도를 충분히 받지 못해 작은 개체로 자라기도 하던데 (그래서 병충해 크게 잎은 들깨 싹 세포기 뽑았다) 토마토 싹도 작게 자랄까 걱정이다 다육이는 냉해를 올해도 이기고 잘 자라고 있다 중간에 잎이 떨어져 나가서 줄기가 길게 자란 듯 하지만 끝 부분 잎의 기세가 .. 2020. 5. 27.
봄인줄 알고 나갔지만 또다시 냉해를 입었다. 입춘이 지났다. 이제 낮에 따사로운 빛이 옥상에 드리운다. 실내에 있던 다육이와 선인장에게 광합성을 해라고 옥상에 두었다. 그리고 며칠 후... 으악 안돼 냉해를 입었다. 낮은 따뜻했지만 밤에 잠깐 추웠나보다. 겨우내 자랐던 다육이의 잎들이 우수수 떨어져있다. 떨어진 잎들이 한웅큼씩이나 된다. 잎들이 사라지고 빈 줄기만 남아 공허하다. 다행히 굵은 부분은 피해를 덜 입어 생명에는 지장이 없어보인다. 문제는 다육이만 그런것이 아니다. 작년에 받은 선인장도 줄기 하나가 냉해를 입어 색이 변했다. 꽃은 피어있는데 괜찮은지 모르겠다. 결국 다시 실내로 들였다. 재작년 늦가을 냉해를 입고 올해초 겨우 되살아났는데 초봄에 실외로 내놓고 이런 피해를 입을 줄이야 날씨에 대해 너무 방심했다. 코로나도 기승인데 너희들도.. 2020. 3. 26.
실내에서 다육이를 키우면 추운 겨울을 피해 실내로 옮긴지 3개월... 다육이가 꽤나 자랐다. 그런데 웃자랐다. 내 기억으로 3개월간 물을 두번 줬다. 햇빛도 잘 안비치는 곳에 통풍도 잘 안되니 웃자란듯 하다. 좀만 더 기다리면 실외로 옮겨도 될 듯 하다. 비오는 날 옥상에 올라갔다. 작년 텃밭에 심은 크로커스의 꽃이 피기 시작했다. 꽃도 금방 지고 잎도 금방 저서 토양이 안맞나 싶었는데 여려 잎이 보인다. 해가 뜨는 날 다시 보러 가야지. 2020. 3. 10.
냉해를 이겨낸 다육이의 1년 후 모습 작년 이날 겨울비를 맞은 다육이가 옥상에서 냉해를 입어 대부분 죽었다. 한 두 개체가 살아있었지만 그 중에 하나만 회복하여 다시 잎을 틔웠다. 그저 잎을 틔운 것만 아니라 새 가지도 뻗고 자구도 생겼다. 옥상에 두고 잘 안올라가니 가끔보면 엄청 자라서 놀란다. 올해는 일찍 옥상에서 현관으로 옮겼다. 현관 온도는 영상 10도가 안되지만 11월 12월을 보내기에는 충분하다. 내년 1월이 되면 현관 창문도 매우 차가워지므로 내방 창가로 옮겨서 냉해를 피할 것이다. 다육이 잎 끝이 붉게 변하는 것을 보니 물을 줄때가 된 듯하다. 안준지 오래 됬다. 물이 아래로 흐를만큼 화분에 충분히 줬다. 그리고 줄기 중간 중간에 작게 새 잎덩이?가 자라고 있다. 잘라서 옮겨 심어야할까? 마치 솎아내지 않은 깻잎처럼 여러곳으로.. 2019. 12.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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