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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자연

강낭콩 벌레의 겨울나기

by 요블 2016. 12. 6.
더 추워지기 전에 얼룩이강낭콩 수확했다.
나름 이모작인데도 한그루만 키우니 잘 자라긴 하는데 너무 관심을 안주고 물도 잘 안줘서...콩깍지의 반만 콩이 맺혔다.
갑자기 추워져서 잎도 말라버리고 다른 풀들도 그대로 두고 알아서 자랐다.
아직 덜 익었지만 더 두면 이마저 얼거나 마를 듯 하여 열어봤다.
그 중 한 콩깍지에 처음보는 구멍이 있다.
역시나 이름모를 애벌레 한마리가 콩사이에 숨어있다.
콩을 갈아먹지는 않았는데 추워서 집이 필요했던 것일까 콩만 조심스레 골라내고 다시 문을 닫았다.
아무래도 이사갈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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