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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S-OIL 천연기념물지킴이단

SOIL 에쓰오일 대학생 천연기념물 지킴이단 9기 2차 20180908~09

by 요블 2018. 10. 2.

역시나 오랜만에 찾아가는 천연기념물지킴이단 활동입니다.

6기때 해본 어름치방류 행사인데 달라진 것이 있다면 어린 치어에서 조금 자란 중어? 옥천에서 금산의 금강으로 변경됬습니다.

변경된 이유로는 너무 어린치어의 방생 시 생존률이 낮다는 점이고 기존의 옥천 야영장이 공사 중이기 때문입니다.

첫차가 아닌 전날 막차를 타고 대전으로 향했습니다.

집결시간이 10시인데 첫차의 대전 도착시간이 10시 20분...전날 막차는 새벽 1시에 대전터미널에 도착했고 pc방에 가서 온라인으로 친구들과 놀았습니다. 해가 뜨고 터미널에서 햇살을 받으며 쉬다가 버스가 보여 갔지만 역시나 10시 20분이 되어도 와야할 학생들이 다 오지 않았고 한명은 못온다는 연락, 다른 한명은 하필 내릴 때 누가 뒤에서 밀어 넘어져 손목이 부러졌다는 소식을 형후쌤에게서 들었습니다. ㄷㄷ

6기 7기 때 보던 학생들도 있고 8기활동은 한번도 못간듯하고 9기 발대식 때도 못갔기에 처음보는 학생들도 있었는데 간단히 인사하고 버스에서 쿨쿨 잤습니다.






도착하니 이미 민물고기보존협회분들이 에쓰오일 직원가족 맞이할 준비를 하고 계셨습니다.





우리나라 민물고기들과 어름치 그림^




형후쌤의 설명

대학생 천연기념물지킴이단의 대표?로 나온 은열이의 소개

교수님들이 천연기념물과 어름치 방류 행사의 필요성에 대해 설명하시고 간단한 퀴즈 및 기념품 증정식을 진행하셨습니다.




각자 투명비닐에 금강의 물과 어름치를 받아 금강에 고이? 방사했습니다.





영상 중 간혹 훅하고 뭐가 날라가는데 어름치입니다...


오전 방류 행사장이 강 건너 편인데 강너머 암벽에서 폭포?가 있습니다.

자연폭포인가 싶었는데 알고보니 인공폭포더군요. 

나중에는 물이 흐르지 않았으니까요.



이후 민물고기 잡기 체험도 하려 했으나 전날 내린 비로 강물이 불어나 위험해 재활용품을 이용한 버들붕어 집을 만들었습니다.




각자 나눠줄 물컵에 버들붕어를 

조심히...헉 놓쳤다. 살았다.




페트병 엽구리를 쑤셔? 잘라내고 바닥재를 채운 후

물과 인공수초를 넣고 매달을 끈을 달면됩니다.

이런 모양입니다. 

어렵지는 않지만 칼을 쓰므로 어린이들은 조심히 만들 것

그리고 바닥재는 여러번 물에 행궈 잔류 흙을 제거해주면 더 깔끔해집니다.

버들붕어는 생존력이 강해 차에 싣고 이동해도 잘 산다고 하던데 

전 예전에 구피키운 것도 있고 해서 안만들었습니다. 




대전에서 사온 튀김소보로를 간식으로 먹었습니다. 

오랜만에 먹어 더 맛있었네요.

대구의 옥수수빵과 함께 천기단 생활에서 빠질 수 없는 추억이 담긴 간식




금강이 맑고 깨끗해 지역주민들이 다슬기를 채취하는 모습입니다.

유리같이 투명한 재질로 물에 담구면 물 표면의 굴절이 없어져 선명하게 물 속을 볼 수 있습니다.




무사히 행사가 끝난 후...

지킴이단들은 다음날 대전 국립중앙과학관을 방문했습니다.

우리가 흔히 레이저라 부르는 빛에 대해 배웠습니다.

물론 어린이들이 주 교육대상이고 우리는 뒤에서 구경 ㅎ


번개가 칠 시 차 안에 있는 것이 안전할까요?

인공 번개를 내렸는데 그 안에는 학생 한명이 타고 있었죠.

무사히 나옵니다.

전자기 차폐라고 하네요.



투명풍선 안에 파란색 풍선이 있는데 그곳에 레이저를 쏘면 어떻게 될까요?

한 아이가 미리 놀랐지만 안쪽의 파란 풍선만 터집니다. 

그 이유는 투명풍선은 빛에너지를 흡수 못하고 통과시키고 

파란 풍선은 빛에너지를 받고 열에너지가 축적되어 고무재질의 풍선이 터집니다.



영화에서 보던 레이저 경보 피하기?

재밌습니다.



그 외에도 vr이라 부르는 가상증가현실체험을 했습니다.

사람이 서있는 발판이 좌우로 움직이기 때문에 고글화면을 끼고 보면 더 리얼하다 하네요.

저도 해봤는데 그렇게까지는...ㅎㅎ

이미 가상인걸 알기에 무섭거나 후들거지는 않았네요.




그리고 수장고라는 곳에 들어갈 수 있었습니다.

마치 보물창고에 들어가는 느낌이었는데요, 

삼엽충 화석 외에도 고대 유물 등 여러가지를 볼 수 있었습니다.

박물관 해설사님의 설명으로 더 쉽게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시원한 곳을 나와 독도 특별전시관과 자연사박물관을 관람했습니다.

백화현상에 대해서 설명하고 있습니다.

암반지역에 해조류가 사라지고 석회조류가 달라붙어 흰색처럼 보이는 것을 말합니다.

쉽게말해 산호들이 죽는거죠. ㅠㅠ



바다사자과에 속하는 강치인데 오래전 한반도에서 멸종했습니다.



독도에 서식하는 새들의 소리



어린이들이 그린 그림을 바로 스캔?해서 멋진 바다를 만드네요.





끝으로 천체관에 가서 누워서 보는 우주 영상을 봤는데 다들 너무 피곤했는지 잠을...ZzZ 저도 좀 잤네요.


1년 넘어 참가하여 설래였지만 발대식 때 안가 새로운 얼굴들과는 아직 어색하고 기존의 알던 단원들도 취직하며 바쁘고 적게오니 좀 심심하게 보낸 듯 합니다. 일정이 끝난 후 더 놀고 싶었으나 다들 멀리서 왔고 이후 큰 여행이 있기에...빨리 집에가 다시 준비를 해야했습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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