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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

새꼬막 짜장과 영상촬영 연습

by 요블 2020. 4. 26.

일요일이다. 

일요일에는 뭐? 바로 짜짜라짜짜 짜000이라는 어느 기업의 마케팅에 의해 짜장 종류가 많이 소비된다고 한다.

나는 애초에 매콤한 라면보다는 달콤한 짜장을 더 좋아했기에 짬뽕, 라면 같은 건 거의 안 먹고 짜장은 그래도 가끔 먹는다.

아무튼 오늘은 함안으로 촬영하는 팀에 같이 가기로 했다.

함안은 몇번 갔었고, 오늘 갈 입곡 군립공원도 2015년도 겨울에 혼자 갔었다.

오늘 촬영 컨셉은 코로나로 인한 드라이브 쓰루 촬영이다. 

차량으로 이동하며 검진받는 것처럼 차 안에서 바깥 경치를 촬영해보자는 것이다.

그전에 점심을 신생원이라는 맛집에 가서 먹기로 했는데 중화 비빔밥이 유명하다고 한다. 

중화 비빔밥?

중식 스타일의 볶음밥과 뭐가 다른지 모르겠으나 중식집에 간다길래 아침에 짜장라면을 요리해 먹기로 했다.

 

그래서 만들어 보았다.

새꼬막 짜장!

며칠 전 반찬으로 산 자숙 새꼬막과 짜장의 조합으로 고급 짜장?을 만들기로...

인터넷에 찾아보니 꼬막 짬뽕은 많은데 꼬막 짜장은 검색 결과가 없다.

해물이란 것이 센 불에 육수를 부어가며 볶아야 맛이 나겠지만 가정에서 하기는 힘들고 

어제 먹던 스타일로 두부와 꼬막을 이탈리아에서 사 온 고추기름으로 볶은 후 짜장과 버무렸다.

 

재료는 짜장라면, 새꼬막, 두부, 올리브유, 고추 그리고 당근!

요리 과정

1. 당근을 먹기 좋은 크기로 썰어 물과 함께 끓인다.

2. 끓는 동안 팬을 달구고 (고추기름을 쓰거나) 올리브유에 고추를 볶는다.

3. 고추 향이 올라오면 새꼬막을 넣고 볶는다. 

4. 깍둑 썬 두부를 볶는다.

5. 물이 끓으면 면을 넣고 스프를 넣는다.

6. 면이 다 익으면 볶아진 새꼬막 고명을 버무린다.

 

과정이야 재료 볶고 면 삶고 넣고 끝이다.

어려운 요리는 아니다.

요즘 집에 먹을 반찬이 많아서 집에서 요리를 할 일이 별로 없다.

그래도 오랜만에 장도 봤고 낮에 중식먹는다니까 비교해볼겸 만들어봤다.

 

새꼬막 짜장

 

폰을 바꾸고 나서 요리과정을 사진이 아닌 영상으로만 다 찍었다.

삼각대도 있겠다 세워놓고 각도 맟추고 녹화해봤다.

사진으로 기록할 때는 한번 찍고 쉬다가 요리 집중했다가 한번 찍고 이런 식이였는데 

영상으로 촬영할 때는 뭔가 계속 해야되고 시간의 흐름에 따른 중압감이 생긴다.

조리 과정만 찍을 것인가, 내 목소리도 넣을 것인가 더해서 얼굴도 비출 것인가 생각해봐야 한다.

유튜브에 올라온 요리 영상은 극과 극이다. 

알찬 정보가 있는 교양채널같은 분위기이거나, 아니면 재미 위주의 영상이거나.

내 요리블로그는 단지 기록용이라 이도저도 아니지만 아이폰이 생겼으니 이제 사진보다 영상에 집중할 겸 녹화를 해서 편집도 폰으로 간단히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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