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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예술

창원 연극 낭독극 아름다운 사인

by 요블 2022. 7. 19.

연극합니다
또 어디서 시민연극 포스터 보고 기웃거리다가 지난 번 인상깊게 연극을 본 곳이라 하기로 마음 먹고 가봣습니다
그런데 프로덕션입니다
교육 받기보다 판 깔아줄테니 시민들이 만들어보는 생활예술 이런 취지입니다
모집 인원이 저만 남자라 여성이 많이 출연하는 작품을 추천햇더니 제가 시민연출을 맡게 되서 대본 각색하고 포스터 디자인까지 햇습니다
각색이랄게 시대와 지역에 맞게 바꾸고 (성수대교->마창대교, 남산->무학산, 벤츠->테슬라? 등) 인물 정리하고 개그 코드? 넣은거 뿐이고 몇개 넣으려다 거절 당한 것도 잇습니다
포스터와 리플릿 만드는게 더 스트레스엿습니다
영상은 몇번 만들어 봣는데 디자인은 잘 모르거든요
(더 어두운 분위기를 만들고자 햇지만)
제목도 우드버닝이나 캘리로 써보려 햇는데 그러지 못해 아쉽습니다
쉽게 만들어야햇어요
초반에 배역을 어떻게 정할지 고민 많이 햇습니다
출신 사투리로 정할지 나이대로 정할지 느낌대로 정할지 딱 맞아지지 않앗습니다
안그래도 적은 인원으로 할 수 잇게 각색하고 연습하는데 중반에 두분이 이탈해서 어찌하나 햇는데 멘토분들이 하기로 해서 맘을 놓앗습니다
배경음악도 인물에 맞는거 찾아보고 작품 성격 상 우울한 곡이 많이 나와 우수에 젖엇습니다
베트맨인지 베토벤인지 클래식은 언제나 듣기 좋습니다
의상 및 무대 소품은 밀양 연극촌가서 좋은거 구해오셧습니다
조명은 어제 처음 맞춰봣습니다
생각보다 조명 변화를 적게 줘야 할 듯 합니다
이제 연습 4번 남앗는데 힘들다고 연습시간 줄이자는 의견도 나왓습니다
7시부터 연습이라 퇴근 후 저녁 못 먹고 오는 경우가 잇엇는데 금강산도 식후 경이라 김밥이라도 먹어야 할 듯 합니다
극단에서 원작자인 장진 감독 소속사에 연락을 취하려 햇지만 통화가 안됩니다
80년도에 나온 희곡이고 다른데서도 발표회 등으로 많이 하던데 크게 신경 안쓰시나봅니다
사실 낭독 연극입니다
바쁜 직장인들 모여서 대본 다 외워서 하기에는 시공간적으로 무리라서
일부 읽고 일부 외워서 합니다
낭독극은 처음 접해봐서 이게 맞나 싶지만 이렇게 해도 된다고 합니다
저도 무대에 잠깐 오릅니다
연기에 대해 잘 모르기에 물어보고 많은 의견을 들어보려 햇습니다

두서없이 썻습니다
포스터랑 리플렛 마무리되서 홍보 기록 차 쓴 글입니다

연극합니다
극단 불씨촌 시민연극 프로덕션 1기
낭독 공연 <아름다운 사인>
7월 23일 토 오후 4시
소극장 빨간객석
무료관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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