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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예술

마산연극 경남 연극제 12 당신이 좋아 관람 후기 극단 이루마

by 요블 2023. 3. 29.

오래 전 좋아햇던 사람들 다시 만난다면 어떤 감정이 들까? 과거의 감정이 다시 생길까? 오늘 본 연극은 신중년이 경험한 과거의 안타까웟던 사랑의 이야기를 음악을 담아 무대에서 보인다.
 
제41회 경상남도 연극제 in 창원 열두번째 연극 김해 극단 이루마 당신이 좋아
김해는 예전에 일하면서 자주 갓던 곳이고 극단 이루마의 이름을 들어본 적 잇다.
 

인생을 즐기는 노년들의 이야기
당신이 좋아

 

인생을 즐기는 노년들의 이야기 줄거리

10년 째 10월 31일 마다 영화 '러브스토리'를 보며 첫사랑 생각에 청승을 떠는 극장 사장, 정우성.
평온한 노년을 보내고 잇는 정우성이 운영하는 낭만극장의 카페에 문영이라는 아르바이트생이 들어온다.

즐기는, 좋아 그리고 춤추는 그림으로 연극의 장르가 신나는 로맨스코미디인 것을 알 수 잇다.
B 57번 자리를 받앗다. 대극장 무대가 잘 보인다. 무대는 낮은 단상이 잇고 중앙에 스크린 영상이 잇다.
 

낭만극장 
그때 그 시절 쇼

당신이 좋아 무대

조명이 꺼지고 중앙 화면에 글자가 나온다. 배우들이 노래 부를 때 박추치며 떼창을 해주길 바란다는 내용이다. 
 

사진 제공 제41회 경상남도 연극제 in 창원

 

관람 후기

오프닝?부터 스크린 영상으로 이 극의 방향성이 잘 드러낫다. 이야기의 흐름은 복잡하지 않앗다. 주인공이 운영하는 극장에 오래 전 만낫던 연인이 다시 찾아와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고 다시 이어진다는 단순한 이야기지만, 극장이 배경인만큼 무대를 잘 살려 추억의 노래들을 부르며 이야기 속의 자연스러운 뮤지컬이 되엇다. 등장인물이 다섯명이지만 과거와 현재 두개의 시간대를 오가는 것을 1인 2역으로 잘 보여주엇다. 배우들의 연습량이 드러난 무대이기도 햇다. 총 몇 곡을 불럿는지 모르겟지만 안무와 함께 보는 내내 흥이 멈추지 않고 관객들이 박수치며 신날 수 잇는 장르를 잘 잡은 것 같다. 어느 시대일지 모를 복학생 같은 말투의 실장, 무뚝뚝하지만 반응이 다양히 나오는 사장, 극장을 원하는 아들, 노래 잘 부르는 옛 연인과 일편단심 직원 배우의 연기도 재밋엇다. 아쉬운 것은 모든 노래를 알지 못한 것과 내가 연극을 보러 왓는지 음악 공연을 보러 왓는지 모를 정도로 이야기나 연기의 비중이 적은 것이다. 극 중 인물에 감정도 이입하고 이야기에 몰입하는 연극을 원하긴 햇는데 계속 가벼운 상황이니 그리고 내 뒷자리에 나란히 앉은 세명의 아이들이 떠들어대서 집중 못하고 맘 놓고 편히 봣다는 것.
 

당신이 좋아 커튼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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