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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컴맹 컴퓨터 업그레이드

by 요블 2023. 6. 17.

그 동안 써왓던 중고 컴퓨터의 느린 성능에 한계를 느끼고 며칠 전 컴퓨터 전문가 형에게 영상 작업용으로 컴퓨터 견적을 주문햇다. 이제 취미가 아닌 일로써 영상 제작 일이 생겻기 때문에 쉬엄쉬엄 할 수가 없엇다. 미디어 활동가 친구의 말로는 시간이 돈을 버는 것이 아닌 돈으로 시간을 벌어야하는 시기다.

cpu, 메인보드, 램카드만 새로 구할지 나머지 부품까지 싹 바꿀지 예전에 물어봣을 때 새로 맞추는게 훨씬 낫다는 이야기를 들엇고, 부품 하나하나 내가 직접 알아보고 사서 조립하고 윈도우 설치까지 시간이 너무 걸리기에 새것을 사는 것이 좋겟다는 판단을 해서이다.

쓰던 부품의 모델을 찾아봣다. cpu i3 2120는 2011년에 나온 듯 한 2세대이고, 메인보드 또한 오래되엇다. 램카드도 4기가 한개가 꼽혀 잇고 그래픽카드 역시 내장 gpu로 문서 작업에는 이상없지만 프리미어로 영상을 편하게 만들기에는 느리고 답답햇다. maxtor z1 ssd 240기가의 용량도 가득차서 외장하드랑 usb를 동원해 용량을 정리햇지만 부족햇다.

오늘 컴퓨터를 받앗다. 새 파워선도 받앗다. 옛 컴퓨터와 주변 기기의 선을 하나씩 빼고 새 컴퓨터와 교체햇다. 전원을 눌럿다. 두근두근. 금방 켜졋다. 새파란 화면에 네모난 윈도우 창이 보인다. 

메인보드 기가바이트 h610m h ddr4 몇 버전인지는 모르겟다.

cpu 인텔 코어 i5 12400 12세대. 10세대가 올랏다.

파워는 600w로 100이 올랏고 메모리는 ddr4 16기가. 지난 ddr3의 4기가에서 무려 4배의 업그레이드다.

디스크는 klevv cras c710 m.2 nvme ssd 512gb라고 한다.좋은 점은 쓰던 ssd 추가 연결이 가능한 점! 일일히 옮길 일이 없이 꼽기만 해도 인식되서 좋앗다. 요즘은 nvme를 쓰고 용량도 지금은 넉넉하게 쓸 수 잇을 듯 하다.

그래픽 카드는 내장 인텔 uhd graphics 730이다. 외장 그래픽 카드는 주문하지 않앗다. 가격도 높고, 고성능 게임을 할 것도 아니고 4k 이상 고화질 영상 작업이 아니기에 내장 그래픽 카드로 원활히 돌아가는지 해보고 더 높은 성능이 필요하다 판단되면 요청하겟다고 햇는데 오늘 받아서 해보니 구매 안해도 될 듯 하다. 

해상도를 올리고 모니터와 바탕화면의 화면을 조정하고 마우스의 속도는 최속을 올리는 등 기본 설정을 햇다. 난 바탕화면이 깔끔한 것이 좋다. 인터넷을 켯다. 훨씬 빠르다. 

프리미어 프로를 설치해서 최근 작업하던 프로젝트를 불러왓다. 미리보기 화면이 끊기지 않고 재생된다. 랜더링하고 내보내기는 안해봐도 지난번 보다 빠를 것이다. 지난 컴도 못할 정도는 아니지만 1080 1920 이상이 되면 버벅거림이 잇어 작업이 너무 답답햇는데 이제 쉽게 된다. 완전 전문가 급의 컴퓨터 성능은 아닐지라도 지금은 충분하다. 덕분에 외장하드 들고 콘랩 영상편집실에 갈 일이 없어졋다. 녹음을 위한 음향편집실이 필요하면 가겟지만...

과거의 컴퓨터는 어떻게 처리할지... 형한테 당근에 올려볼까 하니 사는 사람이 잇겟냐고 웃는다. 예전에 당근에 5만원에서 10만원 정도 사무용으로 파는 것을 본 적잇긴 한데 드라이브 없이 팔릴까? ssd 용량 정리하면 다시 꼽아서 팔든가 해야겟다.

컴퓨터 모델과 구매 시기를 기록해 놓아야 세월이 지나 업글의 필요를 느낄 때 참고할 수 잇겟지. 이제 새 컴퓨터는 큰 고장이 나지 않는다면 5년 정도 쓰겟지? 다음은 새 휴대폰 구매를 해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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