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11.16 15:43

뒷담벼락? 담에서 물이 새고 흙이 바닥에 쌓여 계속 풀들이 자라고 있었는데 무성히 자라난 풀들을 뽑고 흙도 다 쓸어 담아 치우고 그중 돌이 적은 흙은 골라 담았다. 

안그래도 감자 토양이 적어 산에서 퍼올 계획이였는데 청소도 하고 양분많은 토양도 구하고 일석이조.

지렁이도 두마리 확인했고, 그 외 작은 생물들이 많다.

언제부터 있던지 모르는 창고에 있던 서랍 하나. 옥상으로 가져왔다.

감자가 심긴 화분 두개. 물통 하나 그리고 새 서랍화분.

구멍 안내고 배수가 잘 되는지 부어보니 거의 안빠진다.

그래서 뒤집어서 낫으로 사정없이 찔렀다.

배수구멍.

이제 퍼온 흙을 잘 펴고, 

작은 화분에서 옮겨심기로 했다.

감자 하나. 다들 싹의 맨 윗부분에 잎이 자라고 있었다.

그리고 뿌리도 10일 지난 현 상황에 많이 자라서 땅에서 그냥 쏙 뽑기에는 뿌리가 끊어질까 아슬아슬했다.

결국 흙을 다 엎었다.

이제 문제는 하나씩 찾아서 배치시키는 것. 열두개.

잘 보이지 않지만 자세히 보면 싹이 보인다.

화분은 두개 그대로지만 생태계는 커졌다.

벽이 있지만 개미들은 왕래를 한다.

다소 우려되는 것은 서랍이 나무 재질이라 물과 미생불에 의해 분해가 빨리 일어날까 하는 점이다.

그래도 토양이 더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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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정선일
2015.09.02 01:34

전에 감자뇨끼 반죽을 남겨두었지 

그 때 양이 많기도 했지만 생크림 감자뇨끼를 만들기 위해 일부러 남겨둔 것이야

오늘은 생크림과 우유를 이용해 생크림 감자뇨끼를 만들었어

아래 사진처럼 모양이 나왔으면 하지만...실상은...ㅋㅋ

재료는 일단...조촐하지?

감자뇨끼 반죽이 있고, 생크림과 우유를 썼어 그리고 채소류는 양배추와 오이절임

왜 생오이 안쓰고 오이절임 쓰냐면 오이절임에 간도 되있고, 반찬으로 먹기에 너무 짜서 ㅋㅋ

그리고 캔 햄, 버터, 다진 마늘, 콩기름 그리고 후추.

치즈가 없다...

양배추와 햄은 길게 썰어줘

약불로 버터에 다진 마늘 볶아줘

나머지 채소와 햄도 볶아줘

그리고 문제의 반죽...

숙성 시간이 하루를 넘기니 더 질어져 성형은 못하겠고 

정말 수제비 만들듯이 떼서 끓는 물에 익혀줘

그리고 익으면 바로 찬물에 풍~덩!

끝으로 생크림과 우유 후추를 넣고 살살 볶으며 졸여줘


 

완성!

수저에 있는 것처럼 동그랗게 하고 싶었는데 잘 안되네

콩기름이 덜 날라가서 기름지지만...센불로 해야 기름이 날라간다고 하던데...

생크림과 우유가 있어 고소하고 맛있지, 쫄깃하진 않아

내맛대로니까 잘 먹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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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정선일
2015.08.29 01:24

방울토마토를 오랜만에 봤는데 쭈글쭈글 말라가고 있던 것!

'헉 복숭아 대신 이걸 먼저 잼을 만들까, 아니면 그냥 토마토 소스를 만들까. 잼을 만들면 빵을 사든지 해야할 것이고, 그럼 복숭아 잼은 또 언제 만들지, 그래 토마토 소스를 만들자. 안그래도 토마토 칼국수를 찾아봤는데 내가 생각한 그런 요리법도 안나오고, 음...창고에 감자도 많이 쌓여있는데 감자 처리할 겸 토마토와 감자를 이용한 요리를 해보자.'

그래서 토마토소스 감자뇨끼를 만들었다.

먹어본 적도 없고 '오늘 뭐 먹지'에서 한번 본 음식.

서양식 감자 수제비라고들 말하더라.

재료는 감자, 달걀, 밀가루, 토마토, 토마토즙, 양파, 버터, 소금, 후추, 설탕, 물엿.

재료 손질.

감자에 싹이나서 잎이나서...싹이 난 부분과 초록빛을 내는 부분을 두껍게 제거해준다.

 물을 끓으면 꼭지를 제거한 방울 토마토를 넣고 다시 끓을 때 쯤 건져서 껍질을 제거한다.

십자로 자르지 않아도 손가락을 오므리고 살짝 힘을 가하면 꼭지부분이 터져서 껍질이 쉽게 제거된다.

 

그 물이 다시 끓으면 감자를 푹 삶는다.

다진 양파는 약불에 고소한 향이 나도록 버터에 오래 볶는다.

껍질 깐 방울토마토를 넣고 토마토즙 2봉지를 넣는다.

설탕과 물엿을 각 한 스푼 넣는다.

방울 토마토를 다져도 되고 갈아도 되지만 워낙 작은데다 씹는 맛이 사라질 수 있으므로 통으로 넣고 나중에 가위로 두어번 잘랐다.

 

익은 감자는 으깬다.

쌍포크 신공.

 

여기서 문제다.

어떻게 비율을 정할 것인가.

일단 남은 박력분이 한컵이고 감자는 생각보다 많은 듯. 달걀을 하나와 소금 한꼬집 투하했다.

뭉클뭉클 반죽하기.

질다...질다...티비에서 보던 탄력있는 반죽이 아니다. 큰일이다.

긴급 투하 빵가루.

빵가루 한컵을 넣었다.

그래도 질다.

결국 중력분을 사와서 한컵 더 넣었다.

그러면 총 박력분 한컵, 빵가루 한컵, 중력분 한컵이다.

그리고 감자 여섯개.

달걀 반개면 좋을 듯.

다행히 성형 가능 정도로 됬다.

어떤 모양으로 하면 잘 익고 탄력있게 될까?

탄력은 질어서 살리기 힘들 듯 하고, 포크로 모양 냈지만 잘 안보인다.

그래서 동그랗게 만들어 엄지로 살짝 눌렀다.

감자가 곱게 으깨지지 않아 모양이 개성있게 생겨 보기 좋았다.

음 뇨끼 삶는 사진을 안찍었네.

끓는 물에 뇨끼를 넣고 물위로 뜨면 익은 것이다.

건져서 차가운 얼음물에 담근다.

그럼 쫄깃해진다.

알파벳 c위에 있는 얼음이 보이는가.

금새 녹는다.

어느새 토마토 소스는 졸여졌고, 뇨끼를 투하하고 볶는다.

반죽이 생각처럼 되지 않아 힘들게 만들었다.

초록빛 나는 허브가 없어 허전하지만 그릇이 살려준다.

토마토 소스는 참 잘 된듯 한데, 반죽이 싱겁다. 소금과 후추를 더 넣을 걸 그랬나보다.

옴폭 패인 곳에 소스를 올려서 먹으니 맛있다.

방울 토마토라 신맛이 강하지 않은 것도 다행인 듯.

전에 그냥 토마토로 했을 때 너무 셔서...

꼭 감자뇨끼를 먹어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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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정선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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