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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5아트센터18

마산연극 경남 연극제 11 새로운 도시와 시민들의 합창 관람 후기 극단 나비 구름 한점 없는 맑은 날, 벚꽃이 만개한 날이다. 창원 진해시의 경화역과 안민천에 들렷다. 남녀노소, 부부, 부자, 부녀, 모자, 모녀, 가족, 커플, 친구, 동료, 애완동물, 아기들 많은 사람들이 벚꽃 구경하고 봄의 기운을 받으러 모엿다. 벚나무에 분홍 빛깔로 곱게 핀 벚꽃의 소중한 역할은 사람들을 끌어 모으는 것이다. 비바람 때문에 혹은 시간이 흘러 꽃잎이 떨어지면 그 역할이 끝나고 사람들은 찾지 않는다. 환경 미화원들에게 빗자루로 쓸어 담아 치워질 뿐이다. 사람들은 저마다 소중한 경험을 공유하고 추억을 쌓는다. 각자의 역할이 잇고 소중한 사람들이다. 서로에게 무쓸모해지고 기억이 사라진다면 어떻게 될까? 오늘 본 연극은 그런 메시지를 담은 연극이다. 제41회 경상남도 연극제 in 창원 열한번째 연극은.. 2023. 3. 28.
마산연극 경남 연극제 10 안해 관람 후기 극단 메들리 비가 왓다. 봄이 되고 요즘 비가 자주 온다. 다행히 외출 전 흐린 하늘을 봣기에 우산을 가져갓고 비를 피할 수 잇엇다. 일요일 관객심사단 담소시간이 잇어 일찍갓다. 일찍 온 분들, 오랜만에 보는 분, 누군지 몰라봣던 분과 집행위원장님, 협회장님을 만낫다. 이번 경상남도 연극제 in 창원에 관객심사단도 많고, 관객들도 많이 오는 등 창원 사람들의 연극 사랑이 큰 것을 알 수 잇엇다고 한다. 다만 코로나가 아직 완전히 간 것이 아니라 학교, 기업 등 단체 관객을 모을 수 없어 더 많은 도민들이 관람을 할 수 없어 아쉽다는 의견, 경연 대회인데 중복 출연에 대한 의문점, 심사평을 쓰는 방법 등을 감사히 준비해주신 다과를 즐기며 여러 이야기를 하고 연극을 보러 갓다. 여러가지의 떡을 보고 신경써서 준비해주신 .. 2023. 3. 27.
마산연극 경남 연극제 9 후궁 박빈 관람 후기 극단 아시랑 제41회 경상남도 연극제 in 창원 아홉번째 연극은 함안에 위치한 극단 아시랑의 후궁 박빈이다. 주말이 되고 연극제 홍보가 점점 되면서 늦게 오면 좋은 자리를 차지 하지 못하게 된다. 그래서 오늘 일찍 갓는데도 로비에 많은 사람들이 기다리고 잇엇다. 아시랑이 뭐지? 아리랑의 다른 이름인가 하여 찾아보니 역사 기록에 등장한 함안 최초의 지명이라고 한다. 그래서 함안에서는 아시랑을 붙인 말들이 많다. 제목 후궁 박빈 부제 무전유죄 유전무죄 궁중잔혹사 제목은 직관적이다. 말 그대로 후궁 박빈에 대한 이야이구나. 리플릿 설명을 보자. 임금이 오랜 기간 아이를 갖지 못하자 그 책임은 임금에게 처녀를 조달하던 사옹원 제조 이인문에게 돌아가게 된다. 목숨이 위태로워진 이인문은 우연히 아들을 잘 낳기로 소문난 흥부 처.. 2023. 3. 26.
마산연극 경남 연극제 8 반추 관람 후기 극단 현장 제41회 경상남도 연극제 in 창원 여덟번째 연극은 진주에 위치한 극단 현장의 반추다. 오늘도 비가 와서 우산을 쓰고 아트센터에 도착햇다. 로비에 많은 사람들이 모엿다. 이번 작품은 작년 연극제 대상을 받은 극단 현장의 작이기 때문이다. 제목 반추 부제 한 가정의 치유를 통해 내 삶을 반추하다. 반추란 무엇인가? 소나 염소 등의 우제류가 섬유질이 많은 풀 등의 먹이를 게워 내어 다시 한번 씹어 소화시킨다는 말이다. 이 뜻에서 파생한 비유적 의미로 지난 날을 회상하거나 반복한다는 것으로 제목을 지엇나보다. 작품 설명을 보자. 소설가 오문길은 소설 로 평단과 독자들의 사랑을 받지만, 그의 가족은 권위적이며 독단적인 그의 성격 때문에 많은 상처를 받고 적대적인 관계를 유지한다. 그러던 어느 날, 치매에 걸리게.. 2023. 3. 25.
마산연극 경남 연극제 7 크라켄을 만난다면 관람 후기 극단 예도 제41회 경상남도 연극제 in 창원 일곱번째 연극은 거제에 위치한 극단 예도의 크라켄을 만난다면이다. 오늘은 지인과 함께 연극을 보러갓다. 지인은 현장 예매로 좌석을 확보하고 소극장으로 들어갓다. 나와는 떨어진 자리지만 앞자리 좌석을 받아 다행이다. 제목 크라켄을 만난다면 부제 실체없는 괴물에 맞서는 아빠의 동화 영화 캐리비안의 해적 2편을 본 사람이라면 크라켄을 모를 수 없다. 바다에 존재하는 엄청나게 큰 괴물... 크라켄이 등장하나? 그리고 맞선다고? 어떻게? 크라켄 이 연극에서 어떤 의미를 가질지 궁금해하며 극장으로 들어갓다. 소극장 B의 56번 좌석표를 받앗다. 복도 쪽이고 앞사람이 적어 가리지 않고 편히 볼 수 잇는 자리다. 무대는 기이햇다. 푸른 바닥의 일정 부분은 움푹 패인 채 울렁이는 바다.. 2023. 3. 24.
마산연극 경남 연극제 6 난파, 가족 관람 후기 극단 미소 제41회 경상남도 연극제 in 창원 여섯번째 연극은 창원에 위치한 극단 미소의 난파, 가족이다. 지난 번 나를 못 알아봣다는 사람을 만낫다. 그때는 눈에 띄지 않는 것이 목표엿으니 성공한거다. 수요일 오늘은 대극장에서 공연을 한다. 제목은 난파, 가족. 난파란 선박이 해양 사고로 부서지는 것을 말한다. 그럼 뒤에 가족이 붙엇으니, 이말은 어떤 사건으로 가족이 해체되는 것을 뜻할까? 하며 설명을 봣다. 지역에서 이름난 요리 명장 황택수. 가게를 지켜온 지 30년만에 휴가를 떠났지만 배가 난파되어 버린다. 가족들은 아버지의 무사귀환을 소원하지만 이내 쉽게 죽음을 받아 들이려 한다. 하지만 아버지는 가족에게 돌아가기 위한 사투를 벌인다. 무대가 한눈에 들어온다. 황가정이라는 문패와 태극 문양이 잇는 대문이 보.. 2023. 3.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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