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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

그가 남기고 간 돼지등뼈 170107

by 요블 2017. 1. 7.
언젠가 등뼈찜을 해보고자 했는데 마침 그가 나에게 어마한 양의 등뼈를 주었다.
그 중 절반정도만 요리에 썼다.

1. 해동 후 물에 담궈 한시간 이상 핏물을 뺀다.

2. 여러번 행구고 새물에 한번 끓으면 물을 버리고 다시 새물을 받아 끓인다.

3. 양념 만들기
수저로 된장 2 간장 2 멸치액젓 1 참기름 1 고추장 1 고추가루 1 물엿 1 설탕 1 들깨가루 2 숟가랃씩 넣었다.
집에 있을 만한거 하나씩 한것.

4. 우거지, 홍고추와 자색 고구마를 넣고 계속 끓인다.
말린 자색 고구마는 먹어봤는데 삶아먹기는 처음이다.

5. 완성.
물이 많아 간이 싱거웠으나 물이 졸아들며 간이 어느 정도 되었다.
다만 고추가루가 매콤해서 설탕 한수저 넣은 것이 고구마와 단맛이 극대화되서 두번 삶은 이후는 단맛이 느껴졌다.
뼈고기는 오래 삶아야 연해진다는데 처음 끓여 먹었을 때 보다 점심먹기 위해 두번째 끓이니 조금 부드러워 진듯...기분 탓인가?
저녁 한끼 먹을 만큼 남았다.
감자 못지 않게 고구마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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