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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

감자밥만들기

by 요블 2018. 2. 1.
동네 채소가게에서 감자와 고구마를 각 5천원씩 사왔다. 
감자가 크고 아름답다. 내 주먹보다 크다니.


일단 작은 감자 두개를 손질했는데 한개 중 절반은 썩어서 잘라 버렸다.
아니 썩었다기보다 성장이 고르지 않아 흙이 너무 끼여있고 단단하지 않았다.


감자밥을 한 이유는...평소먹던 잡곡이 다 떨어지고 마침 가게에 감자가 보여서 사왔고 여러 요리를 찾아보다 하게 된 것이다.
요리라 하기에는 너무 단순하지만 처음해보는 것이고 밥은 한식에서 가장 중요하니까 기록한다.
감자 전분이 퍼져나온다.


다시마도 잡곡에 넣어먹는데 다시마 거의 다 썼다.
다른 요리에 넣어야하니까 아껴야지
아 미역은 많이 남았는데


아침이 되고 밥을 확인해봤다.
감자향이 솔솔 올라온다.
밥에 비해 감자양이 좀 적다.
1인당 1감자 정도하면 될 듯 하다.
감자양을 의식해서 물을 많이 넣었더니 밥이 질다.
목이 메일 수 있으니 짭짤한 명란젓과 새콤한 마늘장아찌랑 먹으면 술술 밥이 넘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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