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요리

매콤 새콤 고등어 미트볼

by 요블 2014. 7. 24.

마지막 고등어 한마리가 남았다.

토마토가 딱 하나 남아 있었고, 동그랑땡에 영감을 얻어 미트볼을 만들어 보았다.

혹시 만드는 법이 있나 싶어 찾아봤는데 역시 있었다.



재료는 고등어와 부재료 채소들 그리고 토마토.



큰 대접에 있는 채소(양파, 당근, 파, 청량고추)는 미트볼 재료이고, 아래 두 접시의 채소는 토마토 소스에 넣기 위해 좀 크게 썰었다.

(소스에 고추는 넣지 않았다.)



제일 시간 먹는 작업. 고등어 뼈 제거. 일일히 하나씩 뽑고 다졌다.



어제 전분을 사러 갔는데 그때 쓰건 고구마 전분이 100프로가 아니였다. 옥수수와 밀가루가 첨가 되있었고, 100프로 찹쌀가루를 발견하고 바로 샀다.

가루의 용도는 물과 기름을 잡아 농도를 조절하여 아래의 경단이 잘 만들어지도록 하는 것.



딱 20개인가, 반죽하면서 찹쌀가루 넣어주면 된다.



이제 토마토 소스 만들기. 토마토 아래에 칼집을 내고 



끓는 물에 데친다. 이리 저리 굴려가며 골고루 데친다. 



익은 토마토의 껍질은 잘 벗겨지기 때문에. 껍질을 제거하는 이유는 껍질이 질겨 소스의 식감을 떨어트린다.



토마토를 다져야하는데 물기도 많고 잘 다져지지 않기 때문에 녹즙기를 썻다. 

근데 녹즙기 쓰면 굳이 껍질 제거 안해도 됬을텐데...



오늘의 요리 완성 토마토 생 쥬스!!!


몸에 좋고 맛도 좋은 토마토 노래.



http://www.youtube.com/watch?v=JieiIt96GUs



는 훼이크고 이제 불의 시간이다. 양파를 볶고 익을 즈음에.



다진 토마토를 넣는다.



이제 간을 해야하는데 어디서 주워 읽은 대로 대충한다. 식초 한 숟갈.



간장 한 숟갈.



꿀 한 숟갈.



경단을 넣고, 



약불에서 굴려가며 익혀주었다. 자작해질 때까지 조려준다.



진짜 완성!!!

육고기가 아니라 색이 진하지도 않고, 소스 역시 케첩이나 색소가 안들어 진하지 않다.



아 뜨거워. 속까지 익긴했는데 색 왜이러지.

고추 괜히 넣었다. 고등어와 채소맛이 나긴하지만 고추 때문에 잘 안느껴진다. 

난 매운 음식 안좋아하는데 왜 고추를 넣었을까...

그리고 육고기는 익으면 단단해지는데, 생선이 익으면 부드러워져서 그런지 익어도 그렇게 단단하지 않은 미트볼.

토마토 소스는 너무 셨다. 다음에는 식초 제외. 단맛이 부족해서 더 신맛이 느껴진 듯. 

아침으로 뚝딱하고 다 먹었다. 밥이랑 먹었으면 더 맛있었을 듯.



이제 물의 시간.

반응형

'요리' 카테고리의 다른 글

밀가루 없는 만두. 감자 만두  (0) 2014.08.10
군살없는 몸매에 좋은 바삭바삭 기름없는 감자칩  (0) 2014.08.10
두루치기  (0) 2014.07.04
오징어볶음  (0) 2014.07.04
장어양념구이  (0) 2014.07.03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