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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예술

제2회 아시아 포토포럼 국제사진전람회

by 요블 2014. 4. 26.

 영록서점 선생님 인터뷰하기 전 

창동예술촌 아트센터 갤러리에 들렸다.

마침 오늘부터 제2회 아시아 포토포럼 국제사신전람회 준비를 하고 있었다.

지난번 찾아갔을 때는 다른 주제였지만 개관시간이 늦어 못들어갔었는데 오늘은 준비가 일찍되어 바로 들어갔다.

한국의 오른쪽 방향으로 태국 베트남 미국 중국 일본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몽골

오른쪽 벽부터 찬찬히 둘러보던 중

나에게 눈에 띈 네팔의 풍경으로 보이는 작품

차도 옆 배로 보이는 과일을 파는 할머니

뒤에는 빨간 목도리를 둘러 맨 아저씨

왼쪽에는 약초?를 파는 할아버지

그 뒤에 또 머리에 빨간 칠을 한 할머니와 그 뒤에 교복을 입은 듯한 학생

(포스터에는 없는 국가이다. 그리고 사진에 설명이 하나도 없어 어딘지 확신할 수 없다. 제목이나 설명이 없기 때문에 궁금하지만 그 덕에 관객이 자유롭게 생각하기 좋다.)

짚으로 만든 지붕, 깨진 빨간 벽돌, 길바닥 위의 슬리퍼 한짝, 추와 양팔 저울, 뿌연 거리, 대나무에 널어 놓은 옷들.

이 모든 것이 네팔을 생각나게 한다.

왼쪽에는 히말라야 전경





 인터뷰가 끝나고 간사님과 점심을 먹으러 갔다.

예전에 가려고 했던 레인보우 국시장터

창원시마산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 운영한다.

당연히 사회적기업. 일하시는 분은 두분 정도.

다문화 여성들에게 구직의 기회를 주는 목적보다는 수익금을 버는 목적인 듯 하다.

아쉽게 네팔, 인도 음식은 없었다. 

쌀국수 잘한다고 했지만 난 밥을 먹고 싶었고 집에 있는 해물탕 재료가 생각나서 해물볶음밥을 시켰다.

밥에는 간이 안되있는지 국과 먹으니 적절했고, 해물과 먹을 때 더 맛있었다.

빨간 소스는 매콤달콤했는데 매운 맛이 강했다.





다문화여성들이 만든 토기작품


조직감있는 디자인



한창 잘 먹고 있는데 어떤 아저씨가 들어와서는 식당 이모와 이야기를 한다.

왜 여성조선 신문이 있는지. 이딴 신문 받지말라고 한다. 

순 거짓말투성이라며...주방이모는 기부 받은거라 하니 아저씨가 어딘가에 전화를 한다. 

창동예술촌에 신문 배포하는 곳인 듯한데...여성조선 월간지에 대해 비평을 늘어 놓는다.

이런 신문 기부받지 말라고 한다. 똥휴지로도 못쓰는...태워버리겠다하시네. 

민언련 회원들의 활동에 대해 이야기하며 밥먹다가 속으로 엄청 웃었다.


며칠전부터 목과 코가 아프고 기침도 살짝 감기 기운이 있는 듯 하다.

아침에는 쌀쌀했는데 집에 걸어올때는 해가 쨍쨍해 땀이 난다.

찬물 샤워 감기야 뚝 떨어져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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