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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자연

구피야 이사가자

by 요블 2018. 2. 3.
항아리 뚜껑은 넓긴한데 깊이가 얕아서 구피들이 잠수하는 공간이 좁았다.
유리수조를 살까 몇번 고민하다가 어항으로 좋은 물건을 발견했다.




암수 한쌍이 놀기에 충분히 넓지만 더 좋은 환경을 제공하고 싶다.




그것은 바로 김치통!
거의 안써서 김치냄새도 안나고 변색없고 깔끔하다.
통짜에 내구성도 좋고 색이 밝고 손잡이에 뚜껑도 있고 측면여과기도 잘 붙는다.




전에 산 인조물풀을 깔았다.
그냥 두면 가벼워 뜨기에 옥색돌을 끼워 가라앉혔다.




항아리 깨진 조각으로 나머지 물풀을 눌러 고정시켰다.

이제 옮긴다.
물온도는 이미 20도를 넘겼고 미리 받아놓은 물이라 괜찮을 듯
다음에 물갈이할 때 많은 물이 필요해졌다.




김치통의 넓이는 비슷하고 깊이는 물 다채우면 2배 가량된다.




잘 적응해서 긴장하지 않은 듯 수컷은 암컷 꽁무니 쫓아가기 바쁘다.

조각 아래나 물풀 가장자리에 숨는다.
치어들이 태어나면 잘 숨길 바란다.
걱정되는건 합성수지 재질이라 혹시나 해가 될까하는 점이다. 그래도 먹는 음식 담는 용기인데 괜찮겠지




이주일 전 즘 태어난 치어 2마리
한마리의 꼬리가 휘어져 처음에 제자리에서만 유영하더니 이제는 수면까지 올라온다. 다행이다.
치어는 항아리뚜껑으로 옮겼다.
아주 넓고 자유롭게 헤엄치고 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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