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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1년 반만에 다시찾은 한여름의 해양드라마촬영장. 저도연육교 20150606

by 요블 2015. 6. 6.

작년 1월 2일. 휴가 때 혼자 찾아갔었는데 이번에는 현충일이고 과거?를 알아보자는 취지에 아버지와 함께 찾아가봤다.

몇십년에서 천년까지의 타임머신.

작년에 갔을 때는 없었던 세개의 영상이 전시되었다.

대왕의 꿈. 조선미녀 삼총사.

기황후

날도 좋고 해변에서 자녀들과 생태체험을 하는 가족들.

그러나...

세월이 흘러서일까 보수공사를 하는 곳이 많았다.

안전은 생명 방시은 사고

해가 강하다.


이 현수막은 전에 본 기억이 없다.

새로 생긴건가...

출임금지된 부둣가

저 멀리 떠 있는 배는 실제 뜬 것이 아닐지도?

보수중인 곳이 많아 내부 구경은 하나도 못하고 겉만 둘러보고 뒷산 산책로로 나섰다.

그냥 가면 지나쳤을텐데 앞서가던 어느 가족이 뭔가 유심히 보고 하는 말.

독버섯이다.

구글에서 독버섯이라는 키워드로 찾아본 결과 마귀광대버섯인 듯 하다.

멀리있고 산책로가 높아 버섯의 '대'부분을 찍지 못했다.

아시는 분은 알려주셔요.

또 산책로에서 발견된 거미.

거미줄이 참 아름답다.

아니 이것은? 매실이다!

아하 매화나무의 열매가 매실이지.

6월 6일이 매실의 나이가 환갑이 되는 절기상 망종이다.

그래서 사람들이 좀 따간 듯 하다.

오늘 뭐 먹지에 매실명인 홍쌍리여사가 나왔었는데 집에 있는 매실장아찌 좀 먹어야겠다.

로즈마리.

겨울에 왔을 때는 황폐했는데 여름에 오니 로즈마리가 한 가득.

이것들 다 허브 종류인데 따가도 되나?

애플민트 또한 막 자라고 있었다.

잎의 질감과 맥무늬가 특이하다.

깜짝 놀랬다.

무슨 열매가 저렇에 주렁주렁 알록달록 열려있지.

보리수나무이다.

다익은 열매는 좋은 약용 과일이란다.

빨갛게 익은 열매 하나를 따서 먹어보았다.

아 시다...

잠시 뒤 보리수나무와 열매를 발견하고 맛을 보는 사람들.

곧 촬영장을 나와 저도연육교로 향했다.

시원한 바닷바람.

다리 난간에는 커플들이 걸어 잠군 사랑의 자물쇠.

얼마전 뉴스에서 파리의 센강 퐁데자르 다리 난간에 있던 수많은 사랑의 자물쇠가 다리의 안전성에 위협이 되어 철거했다는 기사를 보았다. 

서울 남산 타워에 있는 난간에도 많이 있더만 여기는 녹만 슬어가네.

저녁은 어릴 때 가봤던 대도횟집에서 모듬회 소와 매운탕을 먹었다.

내 동생이 대도횟집 막장을 참 좋아했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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