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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진정한 성년을 넘어 좋은 스승이 될 수 있을까 - 장미공원

by 요블 2014. 5. 15.

 스승의 날, 곧 다가올 성년의 날.

날 가르쳐준 스승 그리고 곧 성년이 되는 어느 후배도 찾아갈 수가 없다.

제자로서, 선배로서 용기가 없다.


재수를 한 1학년인 21살의 나. 누가 내 기숙사 자리에 장미꽃을 두고 갔었지, 아직도 범인?을 못찾았다.


라디오 녹음 후 장미공원으로 가자는 쌤의 바람에 장미를 보러 갔다.

따뜻하다 못해 따가운 햇살.

피부를 뚫고 혈관을 타며 내 심장을 공격한다.

장미를 보러 갔는데 사람들이 눈에 들어온다.


베트남 여성들이 큐피트 분수대에서 사진찍고 놀고 있다.

요즘 반중 시위로 인해 분위기가 더욱 악화되고 있다. 

이주민센터 베트남 직원들이 있나 슬쩍 보고 간다.


식성 좋은 토끼띠.

갈수록 배가 나오는 것을 느낀다. 

며칠동안 운동을 하고 있다.

먹는 것도 조절해야 하는데, 지난 월요일 제사를 한 후 많은 제사 음식의 유혹을 이기지 못하고 있다.

청출어람의 제자와 좋은 선배의 조건은 식욕을 절제할 줄 아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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