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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자연

얼룩이강낭콩 12일

by 요블 2016. 4. 24.
처음 심은 강낭콩 여섯개가 흙 위로 고개를 내밀었다.
아직 목뼈?만 보이는 것도 있지만 흙 표면을 부순 후 하루만에 이렇게 뚫고 오다니 성장이 활발하다.

들깨 씨앗과 크기가 다른 만큼 떡잎과 속잎의 크기가 크다.
들깨는 잎을 먹는다.
콩잎도 먹는다.
그런데 구매 시 여쭤보니 강낭콩깍지는 먹는데 입은 안먹는다하셨다.

옆 화분의 흙도 균열이 가기 시작했다.
총 열개를 심었고 지금 일곱개가 올라오고 있다.
역시 내일이면 고개를 다 내밀 듯.
오늘 날씨가 너무 맑아 물을 줬다.
다만 싹이 아직 안올라온 곳은 땅이 더 굳을까봐 주지 않았다.
이름모를 싹들이 계속 올라온다.
마냥 뽑기도 미안하다.
못올라오게 조치를 취해야겠고 거름도 주게 채소 짜투리 좀 뿌려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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