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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절뚝거리며 방문한 경상남도수목원

by 요블 2017. 11. 22.
다리를 다쳤다.
다쳤다기보다는 마라톤 후유증으로 왼쪽 무릎이 아프다.
며칠자고나면 낫겠지 싶어 휴식을 취했으나 별 진전이 없고 답답해 밖으로 나갔다.
가을 수목원이 산책하기 좋다기에 가보고 싶었는데 미루다 못갈 것 같아 굳이 아픈 다리 이끌고 간다.
수목원 정류장에 내려 들어서니 평일인데도 사람들이 있다.
심지어 유치원에서도 왔다.
마지막 주 수요일은 문화가 있는 날이라 하여 입장료를 받지 않고 들어갔다.
넓은 지도가 보인다.
산의 정상부근과 옆의 연구단지까지 합하면 매우 넓은 면적인 듯 하다.



일단 눈 앞에 보이는 온실로 들어갔다.
따뜻하다.
우리집도 이제 겨울나기 준비를 해야한다.



수련도 시들고 연근만 남아있지



상수리나무도 단풍이 지고 도토리만 남아있지



식물 이름이 몽블랑?



전망대에서 내려다 본 풍경



여태 피어있는 꽃



단풍나무 숲



단풍잎이 마치 오그라든 손 같다.



시든 수국



겨울나는 민들레



동물원도 있다.
뉴스에 조류독감 발병했다고 하던데 괜찮으려나 여기도 새 많던데



히터 아래 사막여우



나의 넘버원 수달...한마리 뿐인가?



장화 아니 흰장갑 낀 검은토끼



밖으로 나가는 길
알록달록한 단풍이 모여 하나의 큰 나무처럼 보인다.



겨울 국화분재 작품 전시도 하고 박물관도 있었지만 시간이 다되서 나가야했다.


눈 앞에서 버스 한대 놓치고 삼십여분 해지는거 보며 버스 기다리다 겨우 집에 왔다.
지팡이로 쓸 우산 안가져 왔으면 나가지도 못했을텐데 내일 병원가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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