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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예술

신진 예술인 예술인활동증명

by 요블 2021. 9. 17.

저는 풍물단과 극단활동을 하는 청년입니다.

지난 3년간... 2019년도부터 극단 나비공연예술센터와 제이제이창작예술협동조합에서 연극을 몇번 한 적이 있습니다.

하필 19년도 말부터 코로나가 알려지고 20년도부터 여러번 전염병 유행이 되어 사람들의 활동이 위축되고 있는데, 

문화예술 분야도 피해갈 수는 없었습니다.

지금은 장사가 안되서 문을 닫았지만 20년도에는 베이킹 카페 창업을 하여 운영하면서 극단 활동을 하였습니다.

그래서 지속적으로 여러번 하지는 못하고 축제행사, 연극제 등 잠깐 올라가는 무대에 올랐지요. 

연습은 많이 했지만 코로나로 인해 1회 공연이 너무 아쉬운 느낌을 자주 느꼈는데 어쩔 수 없었습니다. 

그러다 예술인 경력을 인정해주는 제도에 대해 알게 되었고 예술인경력정보시스템에 혹시나 싶어 신청했습니다.

여러 분야 중 제가 속한 분야는 당연히 연극인데 예술활동증명 방법이 여러가지네요.

무료 공연만 했던 저에게 예술활동 수입 등은 해당사항이 없었고 신진 예술인 항목으로 신청했습니다.

신진이란... 처음이라는 뜻인 듯 합니다.

지난 기간 동안 공개된 작품들의 홍보용 포스터 등 지난 연극 자료들을 모아 제출했습니다.

당연히 안될줄 알고 잊고 살았는데 오늘 문자가 한통 왔네요.

다행히 예술인 활동이 인정되어 신진 예술인이 되었습니다.

일반 예술인경력 증명이면 작품 수도 더 많아야 하고 기준이 높을텐데 신진이라 활동 기준이 낮았나봅니다. 

 

예술활동증명 확인서

 

이제 앞으로의 일이 문제입니다.

문서 한장으로 인해 이제 예술활동을 더 해야한다는 생각이 드는겁니다.

무의미한 구분이겠지만 콘텐츠 소비자에서 생산자로 바뀌었고,

앞서 활동을 하고 있는 분들에게 누가 되지 않도록 해야하는 생각도 듭니다.

올해 초 창원의 시민들로 구성된 시민극단에 들어가 활동을 하고 있는데 

11월 공연을 준비 중입니다.

창작극을 하려고 했는데 글 쓰는 분의 작품이 아직 덜 만들어졌고,

다른 작품을 가져와 할지 아무것도 정해지지 않은 상태입니다.

코로나로 적극적인 회의나 연습이 힘든 상태고 이걸 주제로 진주시민미디어센터를 통해 다큐도 만들어볼 생각입니다.

 

문서를 받고 잠시 생각한 글을 적어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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