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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

al dente 토마토 리소토(리조또) 50150504

by 요블 2015. 5. 4.
출장 때 먹었던 버섯 리소토를 생각하며 음...리소토(리조또)는 이탈리아식 볶음밥. 필요한 것 기본 네가지. 육수, 볶은 채소, 소스 그리고 가장 중요한 것이 쌀!
한국인이 즐겨먹는 자포니카종의 쌀이 이탈리아산 쌀처럼 짧고 굵으며 찰기가 있어 리소토에 적합하다고 한다.
다행이다. 물론 인디카종으로도 해도 된다.
채소는 양배추, 파프리카를 다져서 볶았으며, 육수는 전에 만든 다시마멸치대파무육수(잠깐 육고기가 없는데 왜 육수..멸치와 어묵..?), 참치 남은 것 그리고 간 토마토를 소스로 토마토 리소토를 만들었다.

이번에 쓴 칼이 잘 든다.
그런데 곧지 않고 배가 약간 불러서 제대로 안자르면 완전히 썰리지 않아!

처음부터 실수를...버터에 채소를 볶아야 하는데 쌀을 부었다.
아참 쌀은 될수록 씻지 않는다.
쌀에 미세하게 붙은 전분기가 리소토의 점도를 유지하게 하므로.

결국 다른 팬에 참치와 볶았다.

센불에서 졸이다가 육수를 부어가며 악불로.

점점 쌀이 밥이 되며 불고있다.
두배 정도 불것으로 예상했는데, 그 이상이다.

토마토 소스가 부족한 듯 하여 하나 더 썰어 넣었다.

치즈는 덤.

쌀알이 약간 씹히는 알 덴테.
새콤 토마토.
그러고 보니 소금설탕후추 하나도 안넣었네. 육수 덕에 간이 된 듯.

오늘 아침 저녁으로 두그릇 먹었는데도 반이상 남았구나...야식으로 한 그릇 더 먹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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