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께서 사오신 오징어 네마리 중 한마리
그래서 저녁 반찬은 오징어 볶음을 만들었다.
예전에도 만들어 본적있는 간단한 요리
오징어가 꽤 큰 듯 하다.
두마리는 많아서 한마리만 하고 다음에 또 만들어야지.
2인분 오징어 볶음 재료 : 깨끗이 손질한 오징어 한마리, 양파 반쪽, 당근 반쪽, 양배추, 마늘, 홍고추, 매운 고추
양념 재료 : 멸치 액젓 한 숟가락, 간장 한 숟가락, 고구마 전분 한 숟가락, 중국 고량주 조금 그리고 사카린 한 티스푼.
(전분과 중국술이 들어가서 중식으로 분류했다.)
그렇다. 사카린이 문제였다.
설탕 대신 맛을 내겠다고 쓴 사카린.
매우 달다는 것을 감안해서 찻숟가락으로 한 수저 넣었는데도 달다.
뭐 청양고추가 너무 적어 매운 맛이 안나는 것도 문제지만 이렇게 달다니.
그래도 충분한 기름에 마늘로 풍미를 내고 채소가 많아 맛있게 먹었다.
해바라기씨유를 두르고 마늘을 튀기는 듯 굽는다.
채소를 투하할 때 마다 기름이 줄지 않게 조금씩 더 넣었다.
매운 고추를 넣었다.
많이 넣으면 매워지니 조금만...
그리고 양파는 채썰었다.
홍고추도 넣는다.
냉동실에서 바로 꺼내 넣어서 얼음이 얼어있다.
뜨거운 기름이 튀지 조심한다.
당근도 오징어 크기와 비슷하게 썰어 넣었다.
양배추는 숨이 죽으니 막 썰어 넣었다.
오징어 손질하기...다 손질한 것을 구입했으니 잘 씻어준다.
그리고 몸통의 가늘고 긴 뼈?를 제거한다. 딱딱하다.
마른 오징어의 가운데 그것.
격자무늬로 모양을 내도 되지만 귀찮아서 그냥 썰었다.
오징어 투하.
양념 넣고 볶는다.
팬을 올려가며 볶는데 불꽃이 난다.
하지만 사진을 찍을 수가 없었다.
짜잔~
2년전 만든 오징어볶음보다 색감은 밝고 향도 맛도 좋다.
다만 달다는 것...사카린 넣지 말아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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