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월 연극아카데미에서 연극을 보러오신 창큰풍가족들에게서 꽃다발을 받았다.
여러가지 꽃들이 모여있었다.
물기를 가득 담은 스펀지가 있었지만 잘려진 줄기라 생명력이 오래가진 않을 것이지만 꽃을 말려서 드라이플라워로 보관할 것이다.
직사광선을 직접 받지 않는 곳에서 거꾸로 매달아 말리면 줄기가 곧 선채로 마른다.
꽃잎의 색도 어느정도 유지된다고 하던데 그래도 색이 많이 흐려졌다.
거꾸로 매달아 말리면서 변화하는 장면을 하나씩 찍었다.
나무색의 벽과 바싹 마른 꽃들이 잘 어울린다.
다만 사진을 너무 못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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