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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예술

옛날 옛적 호랑이 그림 그리던 시절 창원청년비전센터 청춘아카데미 [창문지기 서포터즈]

by 요블 2021. 6. 26.

안녕하세요 

문화도시창원 창문지기 sns 서포터즈입니다.

오늘은 센터에서의 취재와는 별개로 제가 그냥 참가한 문화프로그램을 설명하려 합니다.

창원청년비전센터에서 열린 청춘아카데미인데요

이번 4회차를 맞이하는데 매회 다양한 강의가 있어 예전에도 배우러 간적이 있습니다.

창원에 활동하는 청년들이 직접 강사가 되어 재밌는 주제로 강좌를 여는데

이번에 열린 수업 중 옛날 옛적 호랑이 그림 그리던 시절이라는 제목의 그림 수업이 열렸습니다. 

초등학생 때 미술학원을 다닌 적이 있고 오래된 추억을 소중히 간직하고 있기에 궁금하여 배우러 갔습니다.

 

옛날 옛적 호랑이 그림 그리던 시절

창원청년비전센터

 

창원청년비전센터

창원 청년, 창원청년정책, 공간 대관, 소식, 커뮤니티, 프로그램, 네트워크

cwyouth.com

 

집에서 일찍 출발했으나 버스를 잘못타서 환승 대기 시간이 길어져 또 늦었습니다. ㅠㅠ

수업장에 들어가니 여섯분이 계셨고 이제 막 시작한 듯 화선지에 선을 그리는 기초를 다지고 있었습니다.

저 또한 자리를 잡고 도구를 펼쳤습니다.

문방사우 한석봉 고급 서예함

 

 

 

문방사우들이 입문자용인지 먹을 직접 갈지도 않고 큰붓의 털도 자주 빠지는 등 도구의 아쉬움이 있었지만 오래전? 추억을 회상하며 강사님의 시범을 유심히 관찰하였습니다.

붓과 먹

 

붓에 물을 충분히 적신 후 덜어낸 먹물을 조금씩 찍어 붓 자체에 먹이 농도별로 스며들게 하여여 한다고 합니다.

붓 전체에 먹물만 가득히 적시면 너무 진한 필체가 나와 채도가 다양한 선을 표현하기 어렵기 때문입니다.

가로세로 여러번 그어가며 골고루 화선지를 활용합니다. 

붓을 눞혀서 굵은 면적을 그리기도 하고 세워서 얇은 선을 그려보기도 합니다.

아래 왼쪽은 선들의 농중담의 차이가 적지만 연습 후반부에 그린 오른쪽 선들은 붓끝과 붓 윗쪽, 그리고 시작과 끝의 농담 차이가 조금 더 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이제 막 시작한 초보자지만 설명은 열심히 들었습니다. ㅎㅎ

붓에 물기가 너무 많으면 색이 옅어지고 화선지가 잘 마르지 않아 계속 연습할 때 지장이 생길 수도 있고, 

너무 적으면 한번 겨우 획을 그렸는데 붓이 말라 갈라지거나 좋지 않은 획이 나올 수 있어 

여러번 해보고 감각을 익히는건 당연한 말이라 생각합니다.

붓 선그리기

 

아참 늦게 와서 박근곡 강사님 소개를 못듣고 중간에 물어봤는데 한국화 대학원생이라고 합니다. 

2시간의 수업이 끝나고 다음 수업 내용을 설명해 주셨습니다.

다음 주 수업은 '초충도'를 그린다고 합니다.

풀과 곤충의 모습을 한국화로 그리는 것인데 한주만에 수업 난이도가 급하게 올라갈 듯 합니다. ㅎㅎ

그래서 각자 그리고 싶은 대상을 찾아 미리 알려주면 도안을 그려 준다고 합니다.

뭘 그릴지 곰곰히 찾아보고 다음 주 수업에 참가해야겠습니다. 

다음 주에 봐요~

한국화의 종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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