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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예술

자만과 기대와 실망과 발전. 프리미어로 배우는 영상 편집

by 요블 2021. 7. 8.

나만의 유튜브 만들기 중급편! 프리미어로 배우는 영상편집

어제 문자가 왔다. 

보낸 곳은 김해 메이커 팩토리.

영상편집 포스터

 

전에 봤던 프리미어 영상 편집 중급 수업을 한다는 문자였다. 

전에 홈페이지에서 공지는 봤었다. 초급과 중급 두 단계의 수업이 있었다.

수업이 열리길 기다리고 있었는데 마침 문자가 와서 확인해보니 바로 내일 열리는 것이다.

뭐 이렇게 급하게 문자를 보냈나 생각하니 신청자가 없었나보다.

내가 신청하니 8명 중 4명이 되었다.

오후에 시작하니 여유롭게 출발해야지하며 버스터미널로 갔는데

하필 점심 시간대라 배차 공백이 너무 길었다.

결국 30분 지각...전자 코로나 발열체크를 하고 자리에 앉았다. 

내 뒤로도 늦게 온 사람은 있었지만 모두 집중하고 있는 모습이 보였다.

예전에 메이커팩토리 공간은 봤는데 이번에 교육용 노트북도 생겨 이런 수업도 가능하게 되어 좋아 보였다.

프리미어 강사 멘토링 컨설팅 제작위탁

 

보통 이런 아카데미 수업에서는 초급, 기초 강의만 하는데 초급을 듣기에는 다른 곳에서 이미 들어보기도 했고 중급이 따로 열린 것이라 기대를 했었다.

이제 내 실력이 초보는 넘었지 하는 생각으로 수업을 들었다. 

내가 몰랐던 것, 더 잘 할 수 있는 요령, 팁, 노하우, 어떤 단어든지 강사가 나의 부족한 것을 채워주길 바랬다.

첫 수업에 어떤 것을 가르쳐 줬는지 모르겠지만 오늘 강의는 내 기대를 채워주지 못했다.

레이어...확대 축소, 좌표 이동, 자막 넣기, 색상 매트, 자르기...단 두시간이라는 촉박한 시간도 있겠지만 솔직히 초급 강의라 해도 무색한 강의였다.

상상력을 발휘하고 잘 정리하는 등 기획은 물론 중요하다. 

유튜브에 널린 편집 잘 된 영상을 보며 설명은 쉽게 할 수 있으나 영상 소스를 이용해 직접 보여주고 과정을 알려줬으면 하는 아쉬움도 남는다.

강사분이 본인은 음악 제작 편집을 주로 했고, 컨설팅 등의 일을 하며, 부가적으로 영상을 다룬다고 소개하기도 했다.

 

기준은 개인적인 것이고 나는 알고 있으니 쉽다고 생각 할 수 있다. 위의 것들을 어떻게 해야하는지 질문하는 분들도 계셨으니...

강사가 기획한대로 수업이 잘 되었다면 내가 가야할 곳을 잘 못 찾은 것일테다.

오늘 수업에 대한 생각을 크리에이터 톡방에 알렸다.

결국은 기본 이상은 독학을 해야하고 실무에서 경험을 쌓아야 한다. 아니면 돈을 주고 배우던가...

 

실전을 통해 배우는 중이긴하다. 

하지만 더 큰 발전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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