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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예술

창원 연극 다녀왔습니다 관람 후기 커튼콜

by 요블 2022. 1. 17.

지난 토요일 소극장 빨간객석에서 극단 불씨촌이 공연하는 연극 다녀왔습니다를 관람햇습니다

 

이번에 새로 개관한 소극장 빨간객석은 마산 창동 근처 오동동에 잇습니다

어두운 밤에 가서 그런지 주위가 휑한 것처럼 느꼇고 이런 곳에 자리를 잡은 이유는 잇겟지요 

밝은 낮에 가면 또 다르게 보일 것 입니다

 

간판부터 붉은 배경으로 글자를 알아볼 수 잇도록 만들엇네요

지하 1층입니다

 

소극장 빨간객석

 

계단 중간에서 예술인 패스를 보여주고 50%할인된 가격으로 2명 2만원을 계산하고 입장을 햇습니다

티켓과 안내 책자를 좋은 재질의 종이로 만들엇네요

 

다녀왔습니다 티켓 

 

극장으로 들어가는 곳 벽에 극단 불씨촌과 새로 개관한 소극장 빨간객석에 대한 기사를

스크립하여 붙인 것을 볼 수 잇엇습니다

 

극단 불씨촌 기사

 

객석 의자에 앉앗습니다

의자 쿠션이 꽤 두꺼워 푹신하게 앉을 수 잇어 좋앗고

플라스틱 의자 등받이는 낮아서 아쉽지만 없는것 보다는 낫지 않겟습니까

 

A4 두장 분량의 내용을 팜플릿에 잘 정리해놓앗네요

모시는 글, 연출의 말, 줄거리, 작품 소개, 배우, 스태프에 대한 것을 읽을 수 잇엇습니다

읽는 도중 안내원이 나와서 자연스럽게 공연 인사를 하엿고 

말하는 도중 배우도 자연스럽게 나와 연기를 시작햇습니다

 

다녀왔습니다 줄거리

 

연극이 끝나고 배우분들과 사진을 찍을 수 잇어 좋아습니다

코로나 때문에 지난 나비아트홀에서도 그렇고 함께 기념사진을 못찍는 경우가 잇기 때문이죠

 

다녀왔습니다 기념촬영

 

아래는 연극이 끝난 후 커튼콜 영상입니다

극 중 가족 사진이 담긴 액자가 등장하는데 그것을 재현하듯이 인상깊은 모습이엿습니다

 

연극 다녀왔습니다 커튼콜

 

연극 다녀왔습니다 커튼콜

 

연극 다녀왔습니다 관람 후기

 

극단 여백에서도 공부?햇던 손튼 와일더의 우리 읍내.

우리 읍내의 마지막 장면을 보고 각색한 연극이라 기대를 햇고 

기대보다 더 인상깊게 잘 봣습니다

 

우리 읍내처럼 시대는 지금보다 한세대 정도 올라간 시대입니다

7080복고 분위기가 나며 육성회비를 못내 가난한 집안을 보여주는 모습 등

힘들던 시대를 살던 많은 부모님 세대들이 공감을 하실 듯 합니다

 

인물 소개를 간단히 적어보자면

아버지는 전형적인 사회인의 모습이지만 세딸의 아버지로서 가부장적이기보다는 다정다감한 인물입니다

어머니는 남행열차를 부르며 왕년 잘 나가던? 시절을 보냇지만 오랜만에 잡힌 동창회에 입고 나갈 옷이 없을 정도로 가정에 충실한 어머니입니다

첫째 딸은 직장인 노처녀...둘째 딸은 패셔니스타 대학생...셋째 딸은 학업과 진로에 고민많은 고등학생입니다

우리 읍내의 무대 감독처럼 작가가 등장하여 제 4의 벽을 깨며 인물과 대화하고 관객들에게 설명을 합니다

 

한시간 조금 넘은 시간동안 본 것 같고

같이 본 분이 공연 정보를 찾아보다가 감동적이여서 눈물을 흘렷다는 후기가 있었고

우리가 각색하고 공부할 때는 그런 장면을 못본 것 같다고 말햇지만

슬픈 장면에서 휴지로 눈물을 닦으며 감동받으며 보시더군요

막내 딸이 다 커서 가족을 생각하며 작가가 열심히 낙엽을 뿌려주는 부분과

감정어린 목소리로 작가와 대화하는 부분에서 감동받앗습니다

원작에서 3장의 무대가 공동묘지인데 그래서 그런지 가족과 이야기하는 장면을 조금 무섭게? 연출해서 

이런 의도로 한거면 잘햇구나 하는 느낌을 받앗습니다

그 외에도 독특하게 연출한 부분이 잇어 재밋게 봣습니다

 

 

극단 불씨촌이 소극장 빨간객석에서 공연하는 연극 다녀왔습니다는

1월 21일 22일 금요일 토요일 8시 한번씩 더 공연합니다

안보신 분들 꼭 가족들과 보라고 추천드립니다

 

 

 

창원 연극 극단 불씨촌 다녀왔습니다

창원시 마산합포구 오동동에 빨간 객석이라는 소극장이 작년에 생겻다고 합니다 빨간 객석은 불씨촌이라는 극단이 상주하는 소극장입니다 [소극장 빨간객석 - 홈] 문화예술 창작공간 auditoriumr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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