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양산 원동의 순매원 매화축제 갔을 때이다. 시장에서 뻥튀기를 튀겨 파는 아저씨를 발견하고 뻥하고 튀어나오는 뻥튀기를 멍하니 보고 있었다.
빠르다. 빠른 그 순간을 찍을 수 있겠다 싶어 갤럭시 울트라의 슈퍼슬로우 모션으로 촬영을 하였다. 슈퍼슬로우 모션은 960 fps다. 1초에 960 프레임으로 찍는다. 보통 1초에 60 프레임으로 잡으면 16분의 1의 속도로 늦출 수 있다. 전문 장비에 비하면 못하지만 작년 구매한 폰으로 생활 속에서 새로운 발견이 쉬워져서 좋아졌다.
쌀알이 기계에서 열과 압력을 받아 순간 크기가 부풀며 튀어나오는 것을 볼 수 있다. 납작하고 단단하지만 벽에 부딪히는 순간 휘어지는 것도 보였다. 이런 말이 생각난다. 부러질지언정 굽히지 않는다. 혹은 굽힐지언정 부러지지 않는다. 뻥튀기는 휘어지기도 하고 부러지기도 한다. 그런 성질의 맛있는 먹거리다.
사실 더 궁금한 것은 납작 뻥튀기가 아닌 드럼통에서 만들어지는 강냉이가 더 찍고 싶다. 아직 폰을 구한 후 발견한 적이 없지만 시장에서 발견한다면 반드시 그 순간을 촬영해 보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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