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깨를 기르는 화분은 두개다.
하나는 작년 가을말, 다른 하나는 올해.
지난 주말과 월화수를 비우며 아버지께 화분 물주기를 부탁드렸었다.
아침마다는 못주고 저녁에 주셨다 한다.
3일 집에 도착하여 옥상을 올라갔다.
깻잎이...작년 깻잎이 다 말랐다.
잎이 작아서 장아찌 담그려고 했는데 아쉽지만 큰화분에서 자란 것으로 만들어야겠다.
큰 깻잎도 마르기 직전 잎 가장자리가 살짝 말르고 잎맥이 갈색인 것이 있다.
깻잎벌레의 공격을 이기기는 힘들었겠지.
그래도 먹는데는 지장없다.
그리고 단호박.
꽃과 오래된 잎은 말랐고 새잎이 나지만 지난번 참외처럼 겨우 살아있는 듯 하다.
물을 많이 주면 줄기가 약해지는 듯 하고 적게주면 잎이 마르는 듯 하고 들깨 줄기를 타고 버틴다.
화분 두개의 작물이 없으니 뒤엎고 남은 강낭콩 심어야지.
올해 여름이 덥게 느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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