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한창 날씨 따뜻할 때 다이소에서 딸기와 토마토 종이화분을 샀었다.
옥상에 심어야지 하면서도 미뤄지다가 1년이 지난 올해 봄에 꺼냈다.
예전에 토마토는 시장에서 모종을 사서 심어봤다.
처음인 씨앗 단계가 아니고 모종이라 잘 자라나,
열매채소를 씨앗으로 싹을 틔워 키우기에는 어렵다고 들은 듯하다.
다이소에서 다른 것들 보다가 종이화분이 보여 구매한 것인데 옥상 텃밭에 항상 자라던 들깨가 식상해지기도 해서 새로운 가족을 들이기로 한 것이다.
간혹 뉴스에서 아주 오래된 씨앗들이 발아한다는 이야기를 들은 적 있고,
대부분의 씨앗도 한 두해 정도는 발아율을 유지한다고 하니 기대를 해봐도 좋을 듯하다.
상자를 열면 종이화분에 배양토와 씨앗이 비닐에 포장되어 있다.
딸기는 대략 10개의 씨앗이 한 곳에 뭉쳐있었고 토마토는 3개의 상대적으로 큰 씨앗이 있었다.
종이화분이니까 싹이 어느 정도 자라면 그대로 화분에 옮겨 심어도 되는 건가?
물은 종이컵의 절반 정도 주면 되고 흙이 마르지 않도록 따뜻한 곳에 두면 일주일 정도 후 싹이 발아한다고 적혀있다.
씨앗들이 너무 작아서 어디에 뿌려졌는지 알 수가 없다.
일단 거실의 세탁기 위에 두었다.
밤이 되면 방으로 가져가서 이불을 덮어주고 온도가 내려가지 않게 해야 되는 듯하다.
일주일 뒤에 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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